작성일 : 18-09-24 00:33
민족의 화해와 평화는 불가항력적 신의 명령(조건상 목사)
 글쓴이 : 최고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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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화해와 평화는 불가항력적 신의 명령

“만세! 만세! 만세! 조국통일 만세!”

지난 18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 정은 국무위원장이 탄 오픈 카를 탄 모습을 보고 환영하는 평양시민들이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흔들며 큰 소리로 외친 소리다. 
평양시민들은 문재인 대통령을 보고 마치 통일대통령을 맞은 것처럼 몹시 흥분되어 있었다. 그들의 뛰는 가슴속에 쌓였던 조국통일의 염원이 이렇게 ‘만세” 소리로 표출된 것이다.  
19일 능라도 5.1경기장을 가득 메운 15만 평양시민 앞에서 문재인 대통령은 이런 연설을 하였다. “김 위원장과 나는 한반도에서 전쟁의 공포와 무력 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를 구체적으로 합의했습니다!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을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고자 합니다.” 이것은 종전선언을 뛰어넘는 ‘민족화해와 평화선언’이다. 
우리 민족의 역사적 선언인, 3.1운동 선언, 이것은 불가항력적 명령의 발로라고 이렇게 말하였다, “이것은 신의 명령이며, 시대의 대세이며…인류적 양심이며, 국가적 염의 이다.” “어떤 힘이라도 이를 막고 억누르지 못할 것이다. 가엾은 아들 딸 들에게 부끄러운 현실을 물려주지 않으려면, …” 
문 재인 대통령의 평양시민 앞에서 한 연설은 3.1운동 선언과 맥을 잇는 연설이었다. 민족의 화해와 평화는 불가항력적인 신의 명령이다. 

민족자결주의에 근거한 선언

남북 두 정상이 만든 평양의 선언은 ‘우리 민족의 운명은 우리 스스로 결정한다는 민족자결주의적 원칙에 의한 선언’이라고 못 박았다. 민족자결은 민족에 부여된 정당한 권위와 최고의 위엄 그 자체다. 실제적으로 평양선언은 미국에게 기대하는 종전협정선언보다 상위에 있는 민족평화선언이다. 우리 식구끼리 인젠 더 이상 싸우지 말자고 화해의 손을 잡았다면, 가정법원의 판결은 형식에 불과한 것이다.  종전선언은 북한과 미국과의 관계에서 적대관계가 아님을 국제적 알려 그들의 인정을 받기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한 것이다.
문 재인 대통령은, 15만 평양시민들 앞에서“전쟁의 공포와 무력충돌의 위험을 완전히 제거하기 위한 조치들을 구체적으로 합의했다. 백두산에서 한라까지 아름다운 우리 강산을 영구히 핵무기와 핵위협이 없는 평화의 터전으로 만들어 후손들에게 물려주기 위하여 확약했다”고 말하였다. 그는 또한 “김정은 위원장이 얼마나 민족의 화해와 평화를 갈망하는지 절실하게 확인했다”고 증언하였다. ‘우리 민족은 5000년을 같이 살았는데, 우리가 서로 헤어진 것은 70년뿐이다. 이제 지난 70년간 적대를 완전히 청산하고 다시 하나가 되기 위한 평화의 큰 걸음을 내딛고자 한다”고 온 세계에 약속하였다.  

이미 루비콘강을 건넜다

문재인 대통령은 3차 남북정상회담을 통해 돌이 킬 수 없는 진도를 내겠다고 공언하였다. 연내 종전선언이 나오도록 추진하겠고 하였다. 평양선언은 두 정상이 루비콘강을 이미 건넜음을 공포한 선언이다.   
카이사르 시저당시 로마는 원로원을 중심으로 공화정 체제로 통치되고 있었다. 로마는 누구든 루비콘 강을 건너 로마로 들어올 때는 무장을 해제하고 들어오게 되어있었다.  그런데 카이사르 시저는 군대를 거닐고 루비콘 강을 건넜다. 로마 원로원과 로마총독 폼페이우스 명령에 도전하는 격이 되었다. 루비콘 강은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뜻이다.  
미국이 북한에 제시한 요구는 “북한의 비핵화는,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돌이킬 수 없는 폐기여야 한다” 이다. 이 요구에,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는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진전에 와있다”고 응수한 것이라 볼 수 있다.   문재인 대통령의 돌이 킬 수 없는 진도는 유엔안보리의 대북제재를 괘념치 않겠다는 표현일 수도 있다.  
얼마전 유엔주재 러시아 바실리 네벤쟈 대사는 “미국은 유엔 이름을 팔지 말라!”고 비난하였다. 이것은 최근 한국에 주둔해 있는 유엔 사령부가 남북철도 협력 조사를 불허한 것을 강력히 비난한 것이다. 유엔사는 실제적으로 미군이 관할하는 군사체제이기고, 미국은 유엔사의 이름으로 철도사업 제재를 통해 남북관계를 개선하려는 실제적 조치를 막았기 때문이다.   
평양의 선언은 8000만 민족과 세계인에게 남북간의 화해와 평화, 그리고 비핵화의 의지를 공포하고 약속한 것이다. 이미 공포한 약속은 주어 담을 수 없는 약속이다. 

핵무기는 악이다

작년 북한은 대륙간 타도미사일(ICBM)발사를 성공을 발표하였다. 2006년 이후 다섯 번의 핵실험과 대륙간 미사일 성공으로 북한은 사실상 세계에서 9번째로 핵보유국이 되었다. 그런데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가장 큰 이유는 북한체제를 보장받기 위함이다. 자기들 나름의 안전보장을 위해서이다. 다른 말로 하면, 정당방위 수단이다. 미국과의 전쟁을 가상화 하여 만들어 낸 최상의 방책이다. 이것을 만들기 위하여 북한은 모든 산업을 뒤로하고 모든 자원을 총동원하여 만들어 놓았다. 북한이 가진 자산이란 그것밖에 없다. 북한의 안보가 보장되지 않는 한 북한 입장에서는 핵은 절대로 포기할 수 없는 자산이다. 북한의 핵무기는 미국이 트럼프 대통령이 볼 때 꼬마 김정은 손에 쥔 장난감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것은 미국을 위협하는 무기이다. 미국은 그 아이 손에 든 장난감을 뺏기 위해 여러가지 위협과 협상과 타협적 전략으로 지금까지 이어왔다. 남한은 북한과 미국사이의 군사적 대립관계에서 사실상 인질로 잡히게 되었다. 
핵무기는 악이다. 누가 가지고 있든 그것은 악이다.  테러이스트를 오늘날 악으로 취급하지만, 만일 테러이스트 수중에 한 두개 핵 폭탄이 들어 있다면 큰 악이 된다. 테러이스트가 가진 악보다 더 큰 악은 국가가 보유한 핵무기이다.  국가가 보유한 핵무기로 수억 명의 생명을 빼앗아 갈 수 있기 때문이다.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핵무기를 가진 나라는 미국이다. 미국은 악을 소유했음으로 그 책임이 막중하다. 
미국이라고 다 옳은 것은 아니다. 어린 아이 손에 쥔 장난감을 뺏기 위해 손목을 비트는 것은 비열한 방법이다.  그것보다 작은 손이 두 손으로 받아야 하는 선물을 주는 것이 손에 쥔 것을 놓게 하는 어른다운 지혜로운 방법이다.  대북제재 만으로는 불충분하다. 그런데 미국은 제재만을 강요한다. 미국도 줄 것은 줘야 한다. 

플라톤의 동굴 속 이야기

동굴 속에 한 무리의 죄수들이 있었다. 이들은 모두 동굴벽만 쳐다보도록 묶여 있었다. 그들 뒤엔 불이 피어 있고 그 불 앞으로 여러 모양들의 인형들이 지나가는데, 그 인형의 그림자들이 동굴벽에 스쳐 지나다닌다. 그 죄수들이 볼 수 있는 것이라 곤 벽에 비친 인형의 그림자 뿐이다. 그런데 그 동굴 속의 사람들은 그 그림자를 보고는 진짜라고 착각하고 있었다. 그건 당연한 일이었다. 어느 날 한 사림이 우연히 포박을 끊고 굴밖으로 나가게 되었다. 그 사람이 진짜 세상을 보게 되자 어리둥절하게 되었다. 평생 진실이라고 철석같이 믿고 있었던 것들이 한갓 그림자에 불과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된 것이다. 이제 진실을 알게 된 그는 다시 동굴 안으로 돌아가서 동굴 안에 있는 친구들에게 아직도 그림자를 실물로 착각하고 있는 이들에게 진실을 전하게 되었다. 그러나 그들에게서 돌아온 것은 환영과 감사가 아니라 비난과 욕설이었다. (플라톤의 ‘국가’ 중에서) 

동굴 속에 갇힌 사고

한번 북한 공산주의에 대한 잘못된 생각에 갇힌 사람은 자신이 어두운 굴 속에 갇혀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하고 오히려 굴 밖에 나갔다 온 사람을 의심한다.  남한과 북한은 지구상에 남아있는 불행한 분단국가이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반공냉전의식구조 속에 갇혀 있다. 많은 기독교인들이 이 그림자만 보는 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화해와 평화는 신학적인 큰 이슈이다. 이 시대에 살고 있는 한인 목사로써 민족의 화해와 평화에 대해 무관심하다면 그는 신학적사고가 미숙한 자이든가, 아니면 신의 명령을 들을 수 없는 마음의 귀가 막힌 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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