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8-07-10 10:33
꿈 같은 이야기
 글쓴이 : 최고관리자
조회 : 147  

꿈 같은 이야기:

제주도를 찾은 예멘의 난민 이야기이다. 내전이 일어나 마침내 살 길을 찾은 곳이 제주도이다. 유럽에서 그러하고, 미국에서 그러하듯이 낯선 타인을 수용하여 함께 산다는 것이 말처럼 쉽지 않다.

반반이다. 인도주의적 입장에서 수용해야 한다는 주장과 그들이 누구인 줄 알고, 우리 먹고 살기도 버거운데 어찌 그들까지 먹여 살려야 하느냐는 것이다. 설상가상으로 일부 기독교에서는 그들은 모슬렘들로 문화적 침입자들이라고까지 한다.

찬반을 떠나서, 목사인 나는 어떤 입장인지를 묻는다. 바로 입장정리를 하지 못하고 하루 밤을 지냈다. 다음 날 든 생각이니 지난 밤에 꿈에서 본 것일까?

나도 난민인 것이다. 세상살이에서 큰 환난을 만나 죽음이라는 배를 타고 난민이 되어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마침내 하나님 나라에 다다랐다. 난민 신청을 하였다. 겨우 손에 쥔 것이라고는 예수 믿음이라는 티켓뿐이다. 거절당하지 않고 쉽게 그 나라에 안착이 되었다.

티켓이 뭔가 하고 자세히 보니, 거기에 이렇게 쓰여 있다. “주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자비를 구하는 마음이다. 환난을 당하고 사는 인생끼리 불쌍히 여기는 것이다. 어찌 여기에서 천년 만년 살 것이라고! “아무 것도 가지고 온 것이 없으매 또한 아무 것도 가지고 가지 못하는 것을” (디모데전서 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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