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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가의 도(3)-감동(사랑)의 십자가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9-04-16 (화) 05:07 조회 : 123

십자가의 도(3) - 감동(사랑)의 십자가 (마가복음 15:21, 빌립보서 2:5-11)

 

1. 승리의 십자가, 속죄의 십자가, 화목의 십자가를 말씀드렸습니다.  오늘은 세번째로 감동의 십자가, 사랑의 십자가에 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심은 하나님에게도 감동이지요. 히브리서에서는 영원하신 성령께서 이루신 감동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영원하신 성령으로 말미암아 흠 없는 자기를 하나님께 드린 그리스도의 피가 어찌 너희 양심을 죽은 행실에서 깨끗하게 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섬기게 하지 못하겠느냐?” (9:14)고 하였습니다.

2.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달리신 것은 유대의 종교 지도자들과 로마의 정권에 의한 것이지만, 엄밀히 말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선택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겟세마네 동산에서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아버지여 만일 할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고자 자신의 뜻을 포기하였습니다.  본인 스스로 죽음의 길을 선택한 것입니다. 그래서 십자가에 달린 것입니다.

이러한 예수님의 태도를 하나님께서는 어떻게 느끼셨을까요? 아들이 아버지의 뜻을 이루겠다고 죽음의 길을 간 것입니다. 아버지의 뜻을 이루겠다고 아들이 죽은 것입니다.

3. 신문에서 가끔 감동적인 이야기를 보게 됩니다.  

한 아버지가 신장이 두 개 다 망가졌어요. 투석을 하면서 죽을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그 집 외아들이 신장 하나를 아버지에게 주었어요. 그래서 아버지가 다시 살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그 아들을 어떻게 생각할까요? 평생 자식에게 못할 짓한 아비의 마음일 것입니다. “나 살자고 젊은 자식의 신장을 빼앗다니!” 하는 마음이겠지요.

또 이런 마음도 있겠지요. 아버지의 재산이 얼마나 되는 지 모르겠지만, “나의 모든 것은 내 아들의 것이다. 내가 아들 덕분에 살게 되었으니 무엇을 준들 더 주지 못하랴  하지 않겠어요.

모든 것을 다 주어도 더 주고 싶으시겠지요.

4. 사도바울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을 빌립보서에 이렇게 기록하고 있습니다.

(1) “너희 안에 이 마음을 품으로 곧 그리스도 예수의 마음이다고 하였습니다. 예수의 마음이 얼마나 귀한 지 예수의 마음을 품고 살라고 하십니다.

(2) “자기를 비워 종의 형체를 가지사 사람들과 같이 되셨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 자기 자신을 비웠다고 하십니다.  자기를 비우지 않고는 그렇게 할 수 없는 것이지요. 겟세마네 동산의 기도처럼, “나의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옵소서라고 한 것이지요.

(3) “자기를 낮추시고 죽기까지 복종하셨으니 곧 십자가에 죽으심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죽기까지 복종하신 것입니다. 자신은 죽더라도 하나님의 뜻은 반드시 이루어져야 하겠다는 것이지요.

이렇게 하여 십자가에 죽으셨으니, 이를 하나님께서 어찌 보시겠습니까?

군인이나 소방관이 그 직책을 감당하다가 죽게 되면, 나라에서 대통령이 그들에게 성조기와 함께 훈장을 주지 않습니까? 얼마나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모습입니까?

하물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하여 예수께서 십자가에서 모진 고통을 당하고 죽은 것입니다. 그러니 하나님께서 어찌 가만히 보고만 계실 수 있겠습니까?

          5. 아주 오래 전에 네덜란드에 <하데위치>라는 신학자가 있었습니다. 그는 예수님의 십자가에 나타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한 신학자입니다.

그러던 중에 하나님으로부터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 내용을 <베긴회>라는 수녀원에 편지를 써서 보냈습니다.  

“나를 향한 너의 영혼의 갈망은 나로 하여금, 너를 위해 모든 것을 준비할 마음이 생기게 하며, 그래서 나는, 나의 존재는 너의 것이 될 것이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예수의 갈망이 얼마나 귀한지, 하나님이 당신의 모든 것을 예수님의 것이 되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나를 향한 너의 갈망을 채우려는 너의 애타는 노력으로 말미암아, 너는 충분히 완전함에까지 자라났으며, 그리고 너는 나처럼 되었다. (예수님의 애타는 갈망이 얼마나 완전한지, 예수님이 하나님의 자리에까지 이르렀다는 것입니다.)

즉 너의 죽음과 나의 죽음이 하나가 될 것이고, 따라서 우리는 하나의 삶을 갖고 살게 될 것이며, 하나의 사랑이 우리 둘 모두의 갈망을 만족시켜 줄 것이다.”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마치 하나님의 죽음처럼 여겨졌고, 예수님과 하나님은 하나가 되었고,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음이 모두가 바라는 갈망을 만족시켰다는 것입니다.)

한 마디로 말하면, 하나님의 뜻을 이루겠다고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이 하나님을 너무도 만족하게 하시어서, 예수님의 죽음과 하나님이 하나가 되었다는 내용입니다.

그러니 십자가의 감동이 하나님의 감동이고, 이것이 우리에게는 성령의 감동으로 임하는 것이지요.

          6. 이러한 감동을 느끼는 사람들이 찬송가를 만들었습니다.

150, <갈보리산 위에> 2절에서, “멸시 천대 받은 주의 십자가에 나의 마음이 끌리도다. 귀한 어린 양이 세상 죄를 지고 험한 십자가 지셨도다.”라고 하였습니다.

149, <주 달려 죽은 십자가> 1절에, “주 달려 죽은 십자가 우리가 생각할 때에 세상에 속한 욕심을 헛된 줄 알고 버리네” 2절에, “죽으신 구주 밖에는 자랑을 말게 하소서. 보혈의 공로 힘입어 교만한 맘을 버리네

146, <저 멀리 푸른 언덕에> 1절에, “저 멀리 푸른 언덕에 그 십자가 위에 주 예수 나를 위하여 못박히셨도다. 그 귀한 주의 사랑이 날 구원하시니 그 사랑 나도 본받아 주 위해 힘쓰리

457, <겟세마네 동산에> 1절에, “겟세마네 동산에 주를 생각할 때에 근심이나 걱정을 외면할 수 있을까? 나를 항상 버리고 주를 따라 가리라.” 3절에, “갈보리산 올라간 주를 생각할 때에 나의 받는 괴롬을 비교할 수 없으리 십자가를 지고서 주를 따라 가리라.”

이 십자가의 감동으로 십자가를 사랑하는 분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제 후배 목사는 세계 곳곳을 다니면서 십자가를 모으고 있습니다. 저랑 함께 활동을 했던 목사는 목수 일을 하면서 매일 같이 십자가를 제작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온갖 곳에서 십자가를 봅니다. 예배당 꼭대기에도, 집안의 벽에도, 목걸리에서도, 차에서도, 책상 위에도 세워놓고, 또 주머니에 넣고 다니기도 합니다.

          7. 십자가는 그 옛날 예수님의 십자가만이 아니라, 오늘 우리에게도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십자가입니다.

그러나 십자가는 험한 십자가입니다. 로마의 형벌 중에 악한 자를 처벌하는 무서운 형벌입니다. 그런데 이 십자가를 사랑하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뜻을 아는 사람들에게는 감동인 것입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그 십자가에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졌기 때문입니다. 이 십자가를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것으로 삼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가장 놀라운 사랑이 이 십자가에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십자가는 하나님의 놀라운 사랑의 표시인 것입니다. 하나님은 십자가를 지신 예수님의 이름을 이렇게 귀하게 여기십니다.

이러므로 하나님이 그를 지극히 높여 모든 이름 위에 뛰어난 이름을 주사 하늘에 있는 자들과 땅에 있는 자들과 땅 아래 있는 자들로 모든 무릎을 예수의 이름에 꿇게 하시고 모든 입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주라 시인하게 하셨느니라.”

          8. 십자가에는 하나님의 능력이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골고다 언덕을 오르실 때에 그 십자가가 너무 무거워서 쓸어지고 넘어지고 하였습니다.

그러자 그 때에 구레네 사람 시몬이라는 자가 예루살렘에 성지순례를 왔다가 그 광경을 구경하고 있었습니다. 구레네는 아프리카 북쪽에 위치한 곳입니다. 건장한 흑인 청년인 것 같습니다.

그러자 유대 병정들이 그를 잡아와서 그에게 예수님의 십자가를 대신 지웠습니다. 군인들의 강압에 의하여 억지로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오늘 성경에 구레네 시몬의 아들의 이름이 기록이 되었습니다. 알렉산더와 루포의 아버지 구레네 시몬이라 하였습니다. 어떻게 구레네 시몬의 아들들의 이름이 성경에 기록이 된 것일까요?

구레네 시몬이 예수님의 십자가를 지게된 것이 계기가 되어 그도 예수님을 믿는 사람이 되었던 것이지요. 그리고 그의 아들들도 예수님을 믿었고요.

그리고 예루살렘에 와서 예수님의 제자들을 만나면서, 우리 아버지가 구레네 시몬이라고 하였겠지요. 그래서 초대교회 예수 공동체 안에서 알렉산더와 루포의 이름이 알려진 것이지요.

우리는 이 예수님의 십자가가 사람들의 마음을 끌리게 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기에는 하나님의 뜻이 담겨져 있는 것입니다.

로마서 16:13절에서 사도 바울은 이렇게 말합니다. “주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와 그의 어머니에게 문안하라. 그의 어머니는 곧 내 어머니니라.”

당시에 루포라는 이름이 또 있었을 것이라 여기기에, 여기서의 루포가 구레네 시몬의 아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주 안에서 택하심을 입은 루포라고 하였습니다. 특별한 사람 루포인 것이지요. 그렇기에 여기의 루포가 구레네 시몬의 아들임을 추측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러면서 루포의 어머니, 구레네 시몬의 부인을 사도 바울이 어머니라 호칭하고 있습니다. 구레네 시몬은 억지로 십자가를 졌다가 집안 전체가 구원을 받은 것입니다.

십자가를 지는 일은 고통을 겪는 것만은 아닙니다. 십자가를 질 때에, 아무도 모르게 하나님께서 찾아오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주시는 것입니다.

          9. 제주도에서 목회하는 정성학 목사님이 있습니다. 어느날 몸살을 앓게 되었고, 잠자리에서 뒤척이다가 창문을 타고 비취는 십자가 불빛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 십자가의 불빛이 마치 하나님의 사랑의 손길처럼 다가와 자신을 어루만지는 경험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주님의 손길>이라는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캄캄한 새벽 고통으로 뒤척일 때에 창문을 타고 하늘에서 비취는 십자가 불 빛,

무거운 몸 일으켜 가만히 바라보니 내 몸에 느끼는 하나님의 치유의 능력,

내 몸을 감싸는 십자가 불 빛은 날 치료하시는 주님의 손길이었네

          10. 예수님의 십자가는 감동의 십자가입니다. 사랑의 십자가입니다. 하나님께서 감동을 하셨습니다. 그렇기에 십자가를 높이 세우시는 것입니다. 십자가는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는 사랑의 십자가입니다.

하나님을 믿고자 하면 십자가에 마음이 끌립니다. 그것은 십자가에 하나님의 마음이 담겨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십자가를 통하여 그 사랑을 우리에게 나타내신 것입니다.

사도 바울은 십자가의 도가 하나님의 능력이라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하나님의 모든 것을 나타내보이셨다는 말씀입니다. 그렇기에 사도 바울은 자주 고백하는 말이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6:14, “내게는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외에 자랑할 것이 없다하였습니다.

고린도전서 2:2, “내가 너희 중에서 예수 그리스도와 그가 십자가에 못 박히신 것외에는 아무 것도 알지 않기로 작정하였음이라.” 하였습니다.

그리고 십자가와 함께 죽을 때에 하나님의 생명이 살아남을 말씀하였습니다.

고린도후서 4:10-11, “우리가 항상 예수의 죽음을 몸에 짊어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몸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 우리 살아 있는 자가 항상 예수를 위하여 죽음에 넘겨짐은 예수의 생명이 또한 우리 죽을 육체에 나타나게 하려 함이라.”하였습니다.

          11. 우리는 날마다 십자가를 대하고 삽니다. 그때마다 승리의 십자가, 속죄의 십자가, 화목의 십자가, 감동의 십자가, 사랑의 십자가를 생각하시기를 바랍니다.

하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이루시고자 하신 모든 은혜와 사랑이 저와 여러분에게 충만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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