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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 감람나무 잎을 물고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9-03-13 (수) 07:13 조회 : 65
입에 감람나무 잎을 물고/창세기 6:6-12

1. 한국을 다녀온 저에게 미세먼지가 어떠하냐고 물어보고 싶으실 것입니다.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는 생각하는 것보다 더 심각하고요, 또 하나는 미국에 사는 저희들로서 한국은 사람이 살 곳이 못되더라는 말을 할 수 없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을 하면, 힘들어 하는 한국 사람들이 얼마나 더 힘들겠습니까? “너희는 공기 좋은 곳에서 사니 참 좋겠구나”하면서 마음 아파할 것이지 않겠습니까?
솔직하게 말하여 한국을 다녀온 것이 마치 전쟁터를 다녀온 것 같습니다.
2. 오늘 성경은 노아가 40일 동안의 홍수의 재앙을 겪고 난 뒤의 내용입니다.
이것이 홍수의 재앙인 것은 사람들의 죄악이 세상에 가득함으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심판하시고자 하신 것이기 때문입니다.
비가 그치자 노아는 먼저 까마귀를 내 놓았습니다. 까마귀는 아직 물이 마르지 않았기에 앉을 곳을 찾아서 이리저리 날아 다녔습니다. 그러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까치는 좋고 까마귀는 나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까마귀는 새 중에 가장 머리가 좋다고 합니다. 훈련받은 까마귀는 6살 정도 아이의 두뇌를 가진답니다.
까마귀는 40일 동안 방주 안에 갇혀 있다가 넓은 세상을 만났으니 얼마나 좋았겠습니까? 힘들면 떠있는 시체 위에 앉으면 되었습니다. 계속 날아다녔습니다.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3. 그래서 노아는 두번째로 비둘기를 내보내었습니다. 
그런데 비둘기는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방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시체 위에 앉지 않았습니다. 
칠일이 지나서 다시 내 보내었습니다. 그런데 저녁 나절에 비둘기가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위를 물고 방주로 돌아왔습니다. 
노아는 비둘기 입에 있는 감람나무 잎을 보고 땅이 드러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둘기는 귀소성이 강한 새입니다. 입에 이파리를 물고 있는 그림은 평화를 상징합니다.
비둘기는 나무 가지보다는 아늑하게 깃들 곳을 더 좋아하기에 다시 노아의 방주로 돌아온 것입니다. 돌아올 때에 입에 감람나무 잎을 물고 돌아왔습니다. 
4. 감람나무는 올리브 나무를 말합니다. 생명 나무라 하기도 합니다. 그것은 올리브 열매가 건강 음식이고, 올리브 기름이 몸에 좋기 때문입니다. 
새 잎을 물고 왔습니다. 물에 갇혀 있던 감람나무가 세상으로 나오면서 새싹을 내었던 것입니다. 하필이면 비둘기가 그 새 잎을 입에 물고 방주로 돌아온 것입니다.
그러니 노아가 얼마나 반가웠겠는지요? 비둘기가 돌아온 것고 반가웠지만, 입에 감람나무 잎을 물고언 것이 더없이 기뻤을 것입니다.
비둘기가 입에 감람나무 새 잎을 물고 왔다는 것이 참으로 좋습니다. 
저는 오늘 입에 무엇을 물고 여러분 앞에 섰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17일 동안 한국을 다녀오면서 제 입에 무엇을 물고 왔는지를 생각해 봅니다.  
여러분은 한 주간에 세상에서 살다가 하나님의 집에 오면서 무엇을 입에 물고 왔는지요? 오늘 옆에 있는 사람과 어떤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신지요?
저는 까만 미세먼지로 가득한 세상을 둘러보고 돌아왔습니다. 여러분은 매일 바쁘고 힘든 세상을 살고 돌아왔습니다. 우리의 손과, 우리의 입에 무엇이 있는지요?
5. 감람나무 새 잎을 입에 문 비둘기는 입을 벌려 소리내지도 못하였을 것입니다. 소리를 내면 입에서 잎사귀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사명을 놓치는 것입니다.
물이 줄고 땅이 드러났다는 메시지를 노아에게 전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감람나무 잎은 방주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희망입니다. 이제 홍수가 끝났음을 알게 되는 것입니다.
비둘기의 모습에서 저의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희망을 입에 물고 와서 희망을 말하는 인생이고 싶습니다. 
내 생각을 말하고 싶고, 내 주장을 말하고 싶지만, 그랬다가 희망을 말하지 못할 것 같아서 나의 사사로운 말을 삼가는 것입니다.  
이번 삼일절 백주년 국제 컨퍼런스에 93세이신 독일의 위르겐 몰트만 박사께서 오셔서 강연을 하였습니다.  그분은 <희망의 신학>이라는 책을 썼습니다. 
2차 세계대전 이후, 엄청난 죽음으로 인하여, <죽음의 신학>이 대두되었을 때, 그분은 출애굽 사건과 부활의 사건을 내용으로 <희망의 신학>이라는 대단한 책을 세상에 내 놓았습니다.
목사들과 신학자들이 그 책을 읽었고, 희망을 말하게 되었습니다. 그 결과 오늘의 교회의 부흥을 가져온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는 자들은 그 입으로 희망을 말하는 자들인 것입니다. 희망을 물고 사는 자들입니다.
6. 희망을 말하지 않으면 어떤 말을 하게 되는지요? 오늘 제가 여러분에게 희망을 말하지 않으면 무슨 말을 하겠는지요?
“한국은 정말 못살겠더라.” “그 땅은 모든 것이 죽은 땅이다.” “하나님이 코로 숨을 쉬면서 살게 하였는데, 숨을 쉬지 못하는 땅이 되었으니 하나님이 버린 땅이지 않은가?”
이런 말을 하지 않겠는지요? 이런 말을 하는 것은 결국 내 얼굴에 침밷는 것이지요? 그런 말을 하게 되면, 그 땅에 사는 사람들이 얼마나 저를 욕하겠습니까?
입이 있다 하여, 하고 싶은 말을 쉽게 하면 안됩니다. 그 말 때문에 상처 입는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지요?
그렇다고, 하고 싶은 말을 하지 않고, 입이 간지러워서 어떻게 하겠습니까? 할 말은 좀 하고 살아야 하지 않겠는지요?
그러나 결국 할 말이란 까마귀가 돌아와서 썩은 시체 밖에 없더라는 말뿐이지 않겠습니까? 죽음의 이야기이고, 죽는 이야기뿐인 것이지요.
7. 희망이 희망을 낳습니다. 희망적인 이야기가 그대 가슴에 희망을 품게 합니다. 희망을 말하는 사람이 진정 사람 살리는 일을 하는 것입니다.
콩 심은 곳에 콩이 나고 팥 심은 곳에 팥이 나는 법입니다. 썩은 이야기를 하기에 함께 썩어가는 것입니다. 
희망을 말하기에 희망이 있는 것입니다.

8. 현실을 비관하고 부정하는 말을 한다면, 힘들고 어려운 사람을 더 무겁게 하는 것이지 않습니까?
우리는 우리의 입에 감람나무 잎을 물고 살 것입니다. 잎에 감람나무 잎을 물고 돌아온 비둘기를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감람나무 잎을 물고 있는 이상, 더 이상 나쁜 말이나 부정적인 말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한 순간 어떤 말이라도 하게 되면, 우리 잎에서 감람나무 잎이 떨어져 나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사명을 놓치게 됩니다. 감람나무 잎을 입에 물고 사는 것은 희망을 말하는 것입니다. 어찌하든지 희망을 말하는 것입니다. 희망을 말하면 어둠에 자빠지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죽음에서 살려 부활에 이르게 하신 것은 우리로 희망을 말하게 하심입니다.
희망을 말하는 사람에게 희망이 있습니다. 희망을 말하는  그 마음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희망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9. 긍정적인 한 줄의 글을 소개합니다.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헬렌켈러의 말입니다.
보스턴의 한 정신 병원에 앤(Ann)이란 소녀가 있었습니다.  앤의 엄마는 죽었고 아빠는 알코올 중독자였습니다. 아빠로 인한 마음의 상처에다 보호소에 함께 온 동생마저 죽자 앤은 충격으로 미쳤고 실명까지 했습니다.  
앤은 수시로 자살을 시도하고 괴성을 질렀습니다. 결국 앤은 회복 불능 판정을 받고 정신병동 지하 독방에 수용되었습니다.
모두 치료를 포기했을 때, 노(老)간호사인 로라(Laura)가 앤을 돌보겠다고 자청했습니다. 로라는 정신과 치료보다는 그냥 친구가 되어 주었습니다. 그래서 날마다 과자를 들고 가서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그렇게 한결같이 사랑을 쏟았지만 앤은 담벼락처럼 아무 말도 없었고, 앤을 위해 가져다 준 특별한 음식도 먹지 않았습니다. 
어느 날, 로라는 앤 앞에 놓아준 초콜릿 접시에서 초콜릿이 하나 없어진 것을 발견했습니다. 용기를 얻고 로라는 계속 책을 읽어주고 기도해 주었습니다.
앤은 조금씩 반응을 보이며 가끔 정신이 돌아온 사람처럼 얘기했고, 그 얘기하는 빈도수가 많아졌습니다. 
마침내 2년 만에 앤은 정상인 판정을 받아 파킨스 시각장애아 학교에 입학했고, 교회에 다니면서 신앙심으로 밝은 웃음을 찾았습니다. 
그 후, 앤은 간호사 로라가 죽음으로 시련도 겪었지만, 로라가 남겨준 희망을 볼 수 있는 마음의 눈으로 시련을 이겨내고, 학교를 최우등생으로 졸업했고, 한 신문사의 도움으로 개안 수술에도 성공했습니다.
수술 후 어느 날 앤은 신문기사를 봤습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말하지 못하는 아이를 돌볼 사람 구함!" 
앤은 그 아이에게 자신이 받은 사랑을 돌려주기로 결심했습니다. 사람들은 못 가르친다고 했지만 앤은 말했습니다.  "저는 하나님의 사랑을 확신합니다." 
결국 사랑으로 그 아이를 20세기 최대 기적의 주인공으로 키워냈습니다. 그 아이가 '헬렌 켈러'이고, 그 선생님이 앤 설리번(Ann Sullivan)입니다. 
앤은 헬렌이 하버드 대학에 다닐 때, 헬렌과 모든 수업에 함께 하면서 그녀의 손에 강의내용을 적어주었습니다. 헬렌은 말합니다.
"항상 사랑과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준, 앤 설리번 선생님이 없었으면 저도 없었을 것입니다. 만약 제가 볼 수 있다면 가장 먼저 앤 선생님을 보고 싶어요."
10. 정신의학자 매슬로(A.H. Maslow)는 "희망은 인간의 가치관을 좌우한다"고 말했습니다. 희망이 가치있는 인생을 살게 한다는 말이지요.
신학자 폴 틸리히는 "희망은 인간에게 살아야 할 의미를 제공한다"고 말했습니다.
헬렌 켈러는 " 희망은 성공으로 인도하는 신앙이다. 희망이 없이는 어떠한 일도 이룰 수 없으며, 희망이 없이는 인간 생활이 영위될 수 없다."고 했습니다. 
영국의 신학자 토마스 풀러는 "위대한 희망은 위대한 인물을 만든다"고 하였습니다. 
희망이 희망을 낳습니다. 사랑이 사랑을 불어옵니다. 한 주간도 희망을 품고 희망을 말하며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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