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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또한 지나가리라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8-07-24 (화) 00:05 조회 : 1921
이 또한 지나가리라 (시편 90:10-15, 베드로전서 1:23-25)

1. 힘들고 어려울 때마다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 는 말을 자주 하시기 바랍니다.
지난 주간에 목사관의 서제를 정리하였습니다. 여러 종류의 바인더가 있었지요. 
성경공부를 한 것도 있고, 어떤 모임에 참석했던 것도 있고, 어떤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여기고 지금껏 남겨두었던 것들이지요. 
5-6년이 지난 것도 있고, 20년이 지난 것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에서 다시 살펴보니 남길 것이 별로 없는 거에요. 그 때는 대단히 중요하다고 여겨서 남겨두었는데, 세월이 지나고 나니 버려도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에요.
지나고나면 많은 것이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2.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는 말은 다윗 왕 때에 있었던 이야기로 지금까지 내려오는 것입니다.
어느날, 다윗왕이 반지가 하나 갖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반지 세공사를 불러 말했습니다.
"나를 위한 아름다운 반지를 하나 만들되, 내가 승리를 거두고 너무 기쁠때에 교만하지 않게 하고, 내가 절망에 빠지고 시련에 처했을때엔 용기를 줄수있는 글귀를 넣어라."
세공사는 그 명령을 받들고 멋진 반지를 만들었습니다. 
반지를 만든후 어떤 글귀를 넣을지 계속 생각했지만, 좀처럼 왕이 말한 두가지 의미를 지닌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았습니다. 
고민하고 고민해도 마땅히 좋은 글귀가 떠오르지 않아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찾아갔습니다.
"왕자님, 다윗왕께서 기쁠때 교만하지 않게하고, 절망에 빠졌을때 용기를 줄수 있는 글귀를 반지에 새기라고 하시는데, 어떤 글귀를 적으면 좋겠나이까?"
솔로몬이 잠시 생각한후 말했습니다. “이렇게 써 넣으세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아무리 좋은 것이 있어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사라지는 법입니다. 
또 아무리 절망스러운 일이 있어도 세월이 지나고 나면 묻혀지는 것이지요. 
그렇기에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글귀가 진리인 것입니다. 
3.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는 구절이 너무도 유명하기에 많은 사람들이 이 글귀로 시를 짓기도 하고, 노래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노래만도 10개 가까이 될 것입니다.
랜터 윌슨 스미스 (Lanta Wilson Smith)라는 분이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This, too, shall pass away)는 제목으로 시를 지었습니다. 
큰 슬픔이 거센 강물처럼, 너의 삶에 밀려와, 마음의 평화를 산산이 조각내고, 
가장 소중한 것들을 너의 눈에서 영원히 앗아가, 
매일의 삶이 눈물로 이어질 때, 너의 가슴에 대고 말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끝없이 힘든 일들이, 너의 감사의 노래를 멈추게 하고, 기도하기에도 너무 지칠때면,  
이 진실의 말로 하여금, 너의 마음에서 슬픔을 사라지게 하고, 
힘겨운 하루의 무거운 짐을 벗어나게 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행운이 너에게 미소짓고, 하루 하루가 환희와 기쁨으로 가득 차. 
근심 걱정 없는 날들이 스쳐갈 때면. 세속의 기쁨에 젖어 안식하지 않도록, 
이 말을 깊이 생각하고 가슴에 품어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너의 진실한 노력이 명예와 영광, 그리고 지상의 모든 귀한 것들을 너에게 가져와 
웃음을 선사할 때면, 인생에서 가장 오래 지속될 일도, 가장 웅대한 일도, 
지상에서 잠깐 스쳐가는 한 순간에 불과함을 기억하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4. 지난 날에 참으로 대단했던 것들이, 지나고 나니 별 것도 아니었음을 알게 됩니다.
저는 제 자신이 꽤 괜찮은 사람으로 여겼습니다. 그래서 모임의 자리에서 제 입장을 주장하였습니다. 제가 말하지 않는 것은 옳은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나이들어보니 그게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그저 평범한 존재였음을 알게 됩니다. 
여기 계신 분들이 대부분 연세가 많고, 노년의 주름진 모습이지만, 젊었을 때에 뽐내지 않았던 분이 누구이겠습니까? 거울 앞에 서서 자신의 예쁜 모습에 황홀해 하지 않았던 분들이 누구이겠습니까? 
근데 모든 게 지나가버렸지요.
저는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이 문방구를 지나치지 못합니다. 항상 볼펜을 사곤하였습니다. 심지어 은행을 가도 볼펜이 있으면 들고 올 정도입니다. 그러다가 아내가 몽블랑이라는 볼펜을 사주었습니다. 얼마나 좋은 지, 그것 하나만 있으면 된다 여기고, 다른 볼펜을 다 치웠습니다. 그런데 몽블랑 볼펜을 잃어버린 것입니다. 얼마나 속이 상하는지요? 그런데 시간이 지나니 그것도 그렇게 속상하지 않더라고요. 그것을 알고 장모님께서 새 것을 사주셨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좋게 여겨지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쓰다가 선생하는 딸에게 그 좋은 볼펜을 주었습니다. 그 때는 좋았지만, 지금은 없어도 괜찮은 것입니다. 모든 것이 지나가게 마련인 것입니다.
5. 모세는 “인생이 신속히 가니 날아간다” 고 하였습니다. 
우리가 70-80을 살지만, 인생의 자랑은 고생과 슬픔 뿐이라고 하였습니다.
그렇기에 지혜는 인생의 날 수를 계산하면서 살라는 것입니다. 내가 몇 날을 살았는지, 몇 날을 더 살 수 있을런지를 알라는 것이지요. 인생의 한계를 알고 사는 것이 지혜라는 것입니다.
그래서 어떤 분은 자신의 인생을 날짜로 계산한 분이 있습니다. 유영모 선생이라든지, 함석헌 선생 같으신 분들은 자신의 날 수를 셈하면서 사셨습니다.
저도 저의 날 수를 계산해 보니, 22,765일을 살았습니다. 
인생을 날 수로 계산해 보니, 하루하루 무엇을 하고 살았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하루 그렇고 그렇게 산 것이에요.  결국 깨달은 것은 인생이 그렇고 그런 것이구나 하는 생각이었습니다. 
하루하루를 잘 살아야 하겠다는 깨달음이었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들의 날 수를 계산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하루하루 어떻게 살았는지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속상한 날이 더 많았는지? 아니면 기뻐하고 감사한 날이 더 많았는지요? 사랑으로 산 날이 많은지? 욕심으로 산 날이 많은 지 계산해 보시기 바랍니다.
모세는 “여호와여 돌아오소서 언제까지니이까?”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오셔서 우리 인생을 채워주시지 않으면, 그날이 그날처럼 흘러가버리고 만다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 계실 때만이 하루하루가 의미가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주의 종들을 불쌍히 여기소서”라고 합니다. 하나님이 아니시면 신속히 날아가는 인생일 뿐이라는 것입니다.
14절에, “아침에 주의 인자하심이 우리를 만족하게 하사 우리를 일생동안 즐겁고 기쁘게 하소서”라고 기도합니다.
아침은 하루의 시작입니다. 하루의 시작을 하나님으로 감사하며 살므로, 평생이 즐겁고 기쁠 수 있다는 고백인 것입니다. 
하나님이 아니고서는 인생은 고생뿐이고, 신속히 날아가는 인생일뿐이라는 것이지요. 
6.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는 지금 좋은 것이나, 또는 지금 슬프고 힘든 것에 마음 빼앗기지 말라는 말씀이지요.
좋은 것도 지나가는 것이고, 슬프고 아픈 것도 지나가게 마련이라는 것입니다. 좋고 슬픈 것이 우리가 집착하므로 말미암아 생기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그것이 이루어지면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이루어지지 않는 것도 많기에, 어떤 한가지만을 바란다는 것은 더 많은 것을 놓칠 수 있는 것이지요.
어떤 한 가지 마음을 빼앗은 것이 있다면, “이것만이 내 인생의 전부인가?”하면서 다른 것에도 마음을 두고 사는 것입니다. 
이 세상의 것에만 마음을 다 주지 말고 하나님에게도 마음을 주고 사는 것입니다.
감당하기 어려운 슬픔이 있고, 지워지지 않는 상처가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런 일 앞에서는 아무런 생각도 없습니다. 오직 슬픔이 영혼을 짓누르고, 상처가 가슴을 쓰리게 할 뿐입니다.
어떤 가수는 “세월이 약이겠지요”라고 노래하였습니다. 
우리는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고 말하는 것입니다. 한 번 그렇게 해 보시면,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이 얼마나 파워가 있는 말인지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7.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는 뜻은 영원한 것을 붙잡고 살라는 것입니다.
사라지고 없어질 것에 인생을 걸지 말라는 것이지요. 우리가 죽는다 할지라도 남겨 놓을 것을 위하여 살라는 것이지요. 죽은 다음에도 남아 있을 것이 무엇일까요?
저는 2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죽어도 남아 있는 것은 우리의 영혼입니다. 영혼이 죽지 않고 하나님의 품에 안기는 것입니다. 
또 하나는 죽은 후에도 우리 인생의 소중한 것들이 다른 사람들의 가슴에 남아 있는 것입니다. 저는 그게 사랑이라고 생각합니다. 사랑은 멀리 있어도, 떠나가도 남아 있지요.
사도 베드로가 이렇게 말씀하였습니다.
“너희가 거듭난 것은 썩어질 씨로 된 것이 아니요 썩지 아니할 씨로 된 것이니 살아 있고 항상 있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되었느니라.
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오직 주의 말씀은 세세토록 있도다 하였으니 너희에게 전한 복음이 곧 이 말씀이니라.”
플은 마르고 꽃이 떨어지듯이 모든 것은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영원한 것이 있다는 거에요. 그것을 붙잡으라는 것이에요.
예수님께서도 천국은 귀한 진주를 구하는 장삿꾼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극히 좋은 진주를 발견하면 자기의 소유를 다 팔아 그 진주를 산다는 거에요.
우리 인생에 귀한 진주는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지요. 영원한 것을 붙잡는 것이지요. 
그 길을 인도하시는 분이 길이요 진리이신 예수님이시지요.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오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이루어지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이 예수님을 믿음으로 가능한 것입니다. 
8.  박중훈이라는 배우가 한 말입니다. 그의 모친께서 그에게 인생의 이치를 말해준 것이랍니다.
“어린 아이라 하여 무시하지 말라. 네가 살아온 인생이다. 그리고 노인이라 하여 괄시하지 말라. 네가 살아야 할 인생인 것이다.”
내용도 좋지만, 제가 감동인 것은, 그분의 얼굴도 모르지만, 그분에게서 배울 것이 있어요. 인생을 귀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입니다.
우리도 어린이의 때가 있었던 것이지요. 어린이의 모습이 우리의 지난 시절의 모습인 거에요.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노년이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도 그 노년을 살게 마련이지요.
얼마나 인생을 귀하게 여기는 마음인가요? 그런 마음으로 살기에 자식이 배우는 것이지요. 우리의 인생이 귀한 것이지요.
우리에게 예수님의 가르침이 있어야 하겠지요. 그리고 그 예수님이 있어야 우리 인생도 귀한 것이지요.
이 세상의 자랑과 우리의 욕심으로, 아직도 가득하다면, 모든 것이 지나가고 말 것입니다.
9. 제가 저의 책에서 쓴 내용입니다. <욥의 후반기 인생>이라는 제목입니다.
욥기의 마지막은 “욥이 늙어 나이가 차서 죽었더라”고만 기록합니다. 이전보다 갑절의 축복을 받고도 전혀 자랑함이 없습니다. 
오직 한 가지는 딸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딸들에게도 아들처럼 기업을 주었다고 하였습니다. 
아마도 욥은 노년을 살면서 딸들에게 큰 위로를 받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딸들의 이름을 끝까지 기억하고, 그들에게 재산을 유산으로 남기지 않았나 해석해 봅니다.
그것 외에는 없어요. 전보다 갑절의 재산을 얻었습니다. 다시 10명의 자식을 얻었습니다. 그 정도이면 자랑도 하고 싶고, 간증도 하고 싶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전혀 없습니다.
욥은 인생을 살고보니 인생을 알게 된 것입니다. 
자랑하고자 하여도 언제 또 어떤 불행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입니다. 지금 많이 가졌다 해도 언제 없어질 지 모르는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잃어본 경험이 있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모든 것을 포기한 채로 허무하게 사는 것도 아닙니다. 세월 지나고보니 또 다시 회복하여 사는 자신인 것입니다. 모든 것을 잃고 이제 끝났다고 여겼는데, 시간지나고 보니  이전보다 갑절이나 더 생긴 것입니다.
욥은 인생을 살면서 깨달은 것입니다. 지금 있다 하여 끝까지 있는 것도 아니고, 지금 없다 하여 아주 없는 것도 아닌 것입니다. 있고 없음이, 가지고 못가짐이 내 뜻대로 되는 것이 아님을 알았지요.
모든 것이 그분의 손에 달려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자기 자신을 하나님께 맡긴 채로 덤덤하게, 겸손하게 살았던 것입니다.
겸손하지 않을 수 없음은 자랑하면 없어질 것만 같았던 것입니다. 어둡고 우울하지만 않은 것도 인생살이에서 살아계신 하나님을 경험하였기 때문인 것입니다.  
지나온 세월의 아픔은 단순히 고통만이 아니었습니다. 어리석고 건방진 인생이 시련과  연단을 통하여 하나님으로 채워지는 인생이 되었던 것입니다. 
욥의 말년은 경건해 보입니다. 자신의 인생 속에 살아계신 하나님을 즐기는 모습입니다. 이리 나아가도 하나님이 계시고, 저리 물러서도 하나님이 계신 것입니다. 
그는 한 때 이렇게 말한 적이 있었습니다.  
“내가 앞으로 가도 그가 아니 계시고 뒤로 가도 보이지 아니하며 그가 왼쪽에서 일하시나 내가 만날 수 없고 그가 오른쪽으로 돌이키시나 뵈울 수 없구나”
그러나 지금은 자신이 하나님 안에 있는 것 같고, 하나님이 자기 속에 계신 것 같은 것입니다. 그는 인생을 살면서 정말 만나야 할 분을 만난 것입니다. 
인생 살면서 하나님 만나고 사는 것이 가장 잘한 것이고요. 그것이 구원인 것입니다. 
10.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박흥식이라는 분이 <지나가리라>는 시를 짓고 이동엽이라는 분이 곡을 붙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이 또한 지나가리라 말하자”는 내용입니다.
늘 “이 또한 지나가리라”고 말하면서 사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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