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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능력은 인내입니다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8-05-24 (목) 05:06 조회 : 131
믿음의 능력은 인내입니다.(마7:24-27, 눅8:15,약1:2-4)

1. 전북 완주에 차사순 할머니라고 계십니다. 
옛날분이기에 초등학교 밖에 나오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할머니에게는 소박한 꿈이 하나 있었습니다. 그것은 자신이 직접 운전을 해서 귀여운 손주들을 데리고 동물원에 구경가는 것이었습니다.
첫번째 운전 시험에서 100점 만점에 25점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주말과 국경일을 제외하고는 매일 운전면허시험장에 가서 살았습니다. 그러나 2종 보통면허의 합격점인 60점을 넘지 못하였습니다.
이렇게 몇 년이 흘렀고, 949번을 떨어지고, 950번째 합격을 하였습니다. 실기시험을 포함해서 960번째에 면허증을 받았습니다. 인생은 마라톤인 것이지요. 한두번으로 끝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실력이 있고 힘이 세고 돈이 많은 것을 능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인생을 살아보면, 포기하지 않고 오래 참고 인내하는 것이 능력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2. 예수님은 믿음을 집 짓는 것으로 말씀하였습니다.
“누구든지 나의 이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그 집을 반석 위에 지은 지혜로운 사람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말씀을 듣고 행하는 것이 믿음입니다. 그 집을 반석 위에 짓는다고 하였습니다.
반석 위에 짓는다는 것은 무너지지 않는 든든한 집을 짓는다는 말입니다. 바람이 불고 풍랑이 쳐도 끄떡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믿음은 무너지지 않고 오래 견디는 든든한 집을 짓는 것과 같습니다.
쉽게 지은 집은 쉽게 상하게 마련입니다. 오래동안 든든하게 꼼꼼하게 지은 집이 바람이든 풍랑이든 견디는 것입니다. 오래 가는 믿음이 깊은 믿음이고요, 참 믿음은 오래 참고 인내하는 것입니다.  

3. 또 예수님은 믿음을 농사 짓는 것으로 말씀하였습니다. 좋은 땅이어야 많은 열매를 맺습니다. 
예수님은 좋은 땅을 가리켜 말씀을 듣고 지키어 인내로 결실하는 자라고 하였습니다. 그렇죠. 씨를 뿌리고 나서 싹이 나고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기까지 참고 기다려야하는 것이지요. 
농사 기술 중에 가장 중요한 기술은 열매가 익을 때까지 오래 참고 기다리는 능력입니다. 잘 익었을 때를 오래 참고 기다리는 것은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는 것이지요. 오래 참는 것이 믿음인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종종 “속이 썩는다”는 말을 합니다. 그런데 농사에서는 반드시 썩어야만 합니다. 그래야 껍데기 깨지고 거기에서 싹이 나는 것입니다. 믿음도 속이 썩으면서 오래 참고 기다려야 생명의 싹이 나오고 자라는 것이지요.

4. 야고보는 “인내를 온전히 이루라” 고 하였습니다. 온전히 이루라는 말은 인내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라는 말씀입니다.
그러면 온전하고 구비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구비한다는 말은 모든 것을 다 갖춘다는 말입니다. 인내하므로 온전해지고 모든 것을 갖추게 되고, 부족함이 없게 된다는 것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인내하지 못하므로 산통을 깬다는 것입니다. 모든 계획과 모든 수고가 수포로 돌아가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래 참고 인내하는 가운데 믿음이 굳건해진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야고보서는 “너희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만들어 내는 줄 앎이라.”고 하였습니다. 믿음을 통하여 인내하는 인생을 만들라는 말씀입니다.
믿음이 있다하면서 인내하지 못하면 믿음이 힘을 쓰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믿음이 좀 부족하여도 인내하는 자이면 믿음의 부족함을 채워갈 수 있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믿음 좋아지기를 바라는 사람은 먼저 인내하는 마음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5. 오래 참으면서 인내하는 것이 잘 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오래 참고 견디고 인내해야만 합니다. 인내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가 있습니다. 

(1) 우리 사는 세상이 광야와 같기 때문입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힘들고 어렵지 않은 일이 어디에 있습니까? 마치 광야와 같습니다. 
거의 물이 없습니다. 태양빛만 강하게 내리쬡니다. 낯에는 뜨겁고 밤에는 춥습니다. 겨우 이슬로 지탱할 뿐입니다. 주변에 오고가는 사람도 흔치 않습니다. 홀로가는 인생입니다.
무엇인가 먹을 거리를 찾아보지만 있는 것이라고는 강한 가시로 된 선인장뿐입니다. 선인장이 이파리가 아니고 가시인 것은 이파리이면 광야에서 견딜 수가 없답니다. 그리고 가시이어야 짐승의 공격을 방어할 수가 있답니다.
광야생활이 얼마나 힘든 것인지를 선인장의 가시가 말해주는 것입니다.
이러한 광야생활을 잘 통과하는 비결은 오래 참고 견디는 것밖에 없습니다. 마찬가지로 광야같은 세상에서 살아남는 길은 오래 참고 인내하는 것뿐입니다. 오래참고 견디고 인내한 자만이 마침내 광야생활을 마치는 것입니다. 
급한 마음에 빨리 광야생활을 마치겠다고 힘써 달려간 사람은 광야의 더위를 이기지못하고 남보다 더 빨리 지쳐서 쓰러지고 말 것입니다. 오래참는 것이 비결입니다.

(2) 인생이 부족하고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100사람이면 100개의 부족함이 있고 연약함이 있습니다. 부족함을 채우려 하기에 욕심이 앞서게 됩니다. 연약함을 감추려 하기에 거짓말을 하게 되고, 더 강한 것을 우상처럼 쫓게 마련입니다.
바울은 “약할 그 때가 곧 강함이라.”고 하였습니다. 자신이 약하기에 더욱 주님을 의지하며 살았습니다. 그렇기에 약하기에 오히려 강하게 살았다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누구든지 약하기에 더욱 조심하는 것이고, 더 운동을 하는 것이고, 더 음식 조절을 하기에 오히려 남보다 더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는 것입니다. 
뇌성마비로 태어난 자가 있었습니다. 혼자서 신발끈조차 묶지 못할 정도로 오른손을 사용하지 못하였고, 남들과 대화하는 것조차 원활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러한 그가 미국의 전설적인 판매왕이 되었습니다. 이름이 빌 포터입니다.
사람들은 특수학교에 보내야 한다고 하였지만 그의 어머니는 자기 자식을 정상적인 아이들 곁에서 키우고 싶었습니다. 일반학교를 보냈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했습니다. 
비틀거리는 걸음과 더듬거리는 말투는 또래들의 놀림거리였습니다. 그러나 어머니는 항상 아들을 격려하였고 응원하였습니다. 그래서 고등학교까지 마치게 되었습니다.
어머니는 그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대학보다는 취직을 해서 돈도 많이 벌고 멋진 여자도 만나 결혼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그는 어머니를 기쁘게 해 드리기 위해 직장을 찾아 다녔습니다. 그러나 뇌성마비자에게 직장의 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번번이 안된다는 연락이었습니다.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어딘가?”하며 날마다 신문을 뒤졌습니다. 그러다가 생활용품을 파는 왓킨스 회사에서 사람을 모집하는 광고를 보았습니다. 생활용품을 파는 일은 자신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마음이었습니다. 전화로 시험을 치고, 상담을 하고, 이제 직접 만나 면접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면접 후의 결과는 불합격이었습니다. 
그러나 빌 포터는 그 일만큼은 잘 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다음 날 회사를 다시 찾아갔습니다. 그러나 “유감입니다. 다른 직장을 알아보세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 다음 날 또 찾아갔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도 찾아갔습니다. 
빌 포터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월급을 주지 않아도 됩니다. 대신 저를 가장 판매 실적이 안좋은 곳으로 배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실적에 따라 월급을 주시면 안되겠습니까?”
그래서 겨우 가장 실적이 좋지 않은 지역으로 보내졌습니다. 다음날부터 빌 포터는 왓킨스 회사의 영업 사원이 되어 양복을 차려 입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벨을 누르기 시작하였습니다.
사람들은 문을 열고는 빌 포터의 일그러진 얼굴과 부자연스러운 몸짓을 보고는, 그가 판매하는 물건도 마치 그럴 것이라고 생각을 하였던지, 금새 문을 다시 닫는 것이었습니다.
모두가 거절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집에서는 마치 괴물이라도 본 것처럼 여기는 것이었습니다. 몇 번이고 벨을 눌렀습니다. 그러나 “왜 이렇게 귀찮게 하는 것이냐?”고 하였습니다. 어떤 집은 열 번 이상을 방문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어느날부터 이상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주인이 이렇게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빌 또 왔군요?” 또 어떤 집에서는 “당신은 참 성실한 사람이군요?” 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떤 집에서는 빌에게 “무엇이 당신을 이토록 끈질기게 하는 것인가요?”라고 물었습니다. 그러자 빌은 이렇게 대답을 하였습니다. 
“저는 늘 긍정적으로 생각을 합니다. 가령 일기예보에서 90도가 넘을 것이라면서 날씨가 더울 것이라고 하면, “그 정도는 선선한 것이지”라 생각하고요. 또 날씨가 안 좋을 것이라고 예보를 하면, “이런 날은 사람들이 거의 집에 있지”라고 생각을 하지요.”
이 말을 듣던 부인이 눈가에 눈물이 젖으면서 “빌, 내가 무엇을 도와줄까요?”라고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러자 빌은 “제가 가지고 온 카탈로그를 봐 주시면 됩니다. 필요한 것 있으시면 주문해 주시면 되고요”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빌은 처음으로 주문을 받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게 너무 기뻐서 이 사실을 어머니에게 알렸습니다. 어머니는 아들에게 이렇게 말을 하였습니다. “그래 수고했다. 지금처럼 인내하고 또 인내하고 끝까지 인내하는 것이란다.”
어머니는 온전치 못한 자식을 인내하고 또 인내하면서 키웠던 것처럼, 자기 자식이 인내하고 인내하고 끝까지 인내해야만이 살 수 있다는 것을 말하였던 것입니다. 
우리 모두 부족하고 연약하시죠? 그러기에 오래 참고 인내하면서 사는 것입니다. 이것이 능력입니다. 

(3) 오래 참는 것이 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기독교 교리의 최고의 가치는 사랑입니다. 그리고 성경은 그 사랑을 가리켜 “오래 참고”를 가장 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래 참는 것은 인내하는 것입니다. 인내하는 것이 사랑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것이 예수님의 가르침을 완성하는 것입니다. 
사랑도 인내해야 꽃이 핍니다. 오래 참고 인내하지 않으면 꽃도 피지 못하고, 봉우리째 꺾이게 됩니다. 지고지순한 사랑이란 오래동안 변함없이 인내하는 사랑을 말하지 않습니까?
지난 주일에 생화가 아닌 조화를 받으셔서 혹시 언짢으신 분이 있으시다면, 생화는 쉽게 시들지만 조화는 오래두고 볼 수 있다고 생각하시면 마음이 풀릴 것입니다. 오래 참고 인내하는 것은 정말 귀한 마음입니다. 

(4) 하나님의 마음이 인내하는 마음이기 때문입니다.
왜 하나님의 마음이 인내하는 마음인가 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실 때 하나님의 마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자식이 죽는 것을 지켜보는 부모의 마음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어찌합니까? 대신 죽을 수도 없는 형편입니다. 어떻게 그 아픔을 이길 수 있을까요? 
달리 방도가 없어요. 아픔을 삼키는 것입니다. 인내하는 것입니다. 그 아픔이 쉽게 가시지도 않습니다. 그렇기에 오래 참고 견디고 인내할 뿐입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을 믿음으로 인내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을 간직하는 것입니다. 자 보세요. 화가 나다가도 십자가를 생각하고 참습니다. 그것은 내 마음이 아니라 십자가가 주는 마음입니다. 즉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를 강하게 하시는 것입니다.
어떨 때는 쉽게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모든 것을 내려놓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그 때에도 참게 하고 인내하게 하는 마음이 어디에서 옵니까? 물론 처자식을 생각하는 마음도 있겠지만, 하나님을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앞서 가시는 하나님께 인도하시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품어주시는 하나님께서 이 때만 지나면 해결될 수 있는 희망을 주시기 때문이지 않습니까?
오늘부터 인내하는 마음은 하나님의 마음이라고 믿고 사시기 바랍니다. 

6. 무더운 여름이 시작됩니다. 그리고 오늘부터 성령강림주일입니다. 이미 우리는 모두 성령의 감동으로 여기까지 오셨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인내하는 마음입니다. 
또 무더운 여름을 이기는 것도 오래 참고 인내하는 마음입니다. 오늘 설교를 통하여 중요한 것 3가지만 마음에 담고 가시기 바랍니다. 
(1) 첫째 믿음은 인내하는 것입니다. 믿음을 생각할 때마다 믿음은 인내하는 마음이라고 생각하는 것입니다. 인내는 하나님의 마음입니다. 오래 참는 것이 사랑입니다.
믿음이 인내를 만드는 것입니다. 믿음의 열매가 인내입니다. 인내가 강하기를 축복합니다.
(2) 인내하는 것이 능력입니다. 우리는 약합니다. 부족합니다. 그러나 오래 참고 견디고 인내하면 우리가 강한 것입니다. 가장 오래 참는 사람이 가장 강한 사람인 것입니다.
(3) 우리가 잘 할 수 있는 것이 인내하는 것입니다. 힘으로 하시겠습니까? 지식으로 하겠습니까? 땅덩어리로 하겠습니까?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 인내하는 것입니다.
잘할 수 있는 것을 사용해야 합니다. 그렇기에 “나는 참으리라.” “나는 인내하리라.”하는 마음이면 이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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