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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짓말 하지 말라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8-05-06 (일) 00:00 조회 : 74
거짓말 하지 말라 (창 3:1-4, 출 20:16, 계 21:8)
1.
우리 속담에 “가랑비에 옷 젖는 줄 모른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랑비가 비 같아 보이지 않지만 계속 맞다 보면 옷 전체가 젖게 되는 것이지요. 작고 사소한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라는 뜻이지요.
여기에 해당되는 것 중의 하나가 거짓말일 것입니다. 거짓말 한두 번 하는 것이 큰 잘못이라 할 수는 없지만, 계속하다 보면 거짓 인생이 되는 것이지요.
거짓말이 위험한 것은 상대방을 속이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자신이 거짓된 인생을 살게 되는 것이지요. 참되게 살고자 하나님을 믿는 것이지 않습니까? 한번도 거짓말을 하지 않고 사는 분이 누구이겠습니까? 
2. 
거짓말은 하지 말아야 합니다. “좋은 거에요 나쁜 거에요?” 분명히 나쁜 것이지요. 그러니 안 하는 것이 좋은 것이지요. 굳이 나쁜 것을 할 필요가 없지요.
누군들 거짓말을 하고 싶어서 하나요? 어쩔 수 없다 보니 한두 번 하는 것이지요. 그런데 그렇게 한두 번 하는 것이 치명적일 수 있지요. 가랑비에 옷이 젖는 것처럼 한두 번 하는 거짓말이 자신의 영혼과 양심을 병들게 하는 것이지요.
거짓말을 해서는 안되는 이유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것은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또 하나의 짐을 지우고자 함이 아닙니다. 
거짓말을 하지 말자는 것은 뒤집어 말하면 참되게 살자는 것이지요. 다시 말하면 거짓이 우리를 참되게 살지 못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참되게 살기 위해서는 반드시 거짓말을 버려야하는 것입니다.
한 때 저는 껌을 뱉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를 가지고 씨름을 한 적이 있었습니다. 결국은 종이에 싸서 주머니에 넣었다가 집에 와서 버렸습니다. 
그 씹던 껌 길가에 뱉는다고 무슨 큰 죄가 되겠습니까? 그런데 하나님께서 주신 자연을 깨끗하게 보존해야 한다고 설교를 하는 목사이지 않습니까? 내가 그렇게 설교를 해 놓고 내가 지키지 않는다면 나는 거짓말쟁이이지 않습니까?
내가 거짓말쟁이가 되지 않기 위해서가 아니라 참되게 살기 위해서 그렇게 씨름을 하는 것이지요.
껌 하나 뱉는 것이 작은 것 같고, 작은 일인 것 같지만, 그것이 결코 작은 것이 아닙니다. 작은 잘못이 반복되다 보면 어느새 자신은 아주 잘못된 인생에 빠져 버리는 것입니다. 가랑비에 옷이 젖게 되는 것입니다.
3.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분명한 이유 4가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이유는 십계명 중 아홉째 계명으로 하나님께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명령하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지 말라고 하신 것을 어기면서 마음이 편할 수가 없지요. 거짓말은 단순히 남을 속이는 한 마디의 말이 아닙니다. 거짓말을 하는 것은 하나님의 명령을 어기는 것이지요. 불순종하는 것입니다.
성경에 거짓말을 하였다가 큰 화를 당한 이야기가 많습니다. 우리가 볼 때는 “뭐 그 정도를 가지고 그럴 수가 있는가?”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은 단순히 한 마디의 거짓말이 아니라, 하나님을 거절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사도행전 5장에 <아나니아와 삽비라> 부부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그들은 자신의 재산을 하나님께 헌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소유를 팔았습니다. 그런데 일부를 감추고 사도들 앞에 내 놓았습니다. 아내도 알았습니다.
베드로가 남편 아나니아에게 말했습니다. “사탄이 너의 마음에 가득하여 성령께 거짓말을 하고 일부를 감추었느냐? 어찌하여 그런 마음을 먹었느냐? 네가 사람에게 거짓말을 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에게 거짓말을 하였느니라.”
아나니아가 베드로의 말을 듣고 쓰러졌습니다. 그리고 숨을 거두었습니다. 거짓말은 사람을 속이는 것일 수도 있지만, 어떤 경우에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
요즘 누가 십계명을 지키면서 사느냐고 할 것입니다.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은 암송을 하지만, 십계명은 암송하게 하지 않지요. 심지어 교독문에도 십계명의 말씀이 없습니다. 
지금은 은혜의 시대요,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통하여 우리가 지키지 못하는 죄를 용서하여 주는 것을 믿고 살지요. 그렇기에 십계명을 가지고 문제를 삼는 것은 시대에 뒤떨어진 사람처럼 여길 것입니다.
그러면 십계명을 버려도 될까요? 성경에서 십계명을 빼버릴까요? 그럴 수 없지요? 왜 그럴 수가 없지요?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이지요. 지켜서 우리에게 좋은 것이면 지키면서 살아야 하겠지요. 
단순하게 생각하십시오. 십계명은 성경의 가장 기본적인 계명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계명입니다. 그러니 지키는 것이 잘 하는 것입니다.
4. 
둘째로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할 것은 죄가 거짓말을 통하여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이라는 아주 사소한 것에서부터 죄가 시작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요한복음 8장 44절에서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자식이라 하였습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거짓말이 단순히 속이는 말만이 아니고 그 밑바닥에는 인간을 망치게 하는 마귀가 도사리고 있음을 말합니다.
뱀이 하와를 속여 선악과를 따먹게 한 말씀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뱀이 하와를 말로 속입니다. “참으로 하나님이 말씀하기를 너희는 동산의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고 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선악을 알게 하는 나무의 열매는 먹지 말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으리라.” 그렇기에 뱀은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는 날에는 반드시 죽는다고 참말로 그렇게 명령하셨느냐?”라고 했어야 합니다. 그런데 말을 바꾼 것입니다. 하와를 속여, “모든 나무의 열매를 먹지 말라고 하시더냐?”고 하였습니다.
“반드시 죽는다”는 것과 “선악과”라고 분명히 말한 것을 없애버리고, “모든 나무의 열매라” 하였고, 반드시 죽는다는 말을 빼고, “먹지 말라고 하더냐”고 의심하게 하였습니다.
정말 뱀은 속이고 또 속이는 존재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하여 하나님의 명령을 어김으로 불순종하였고, 선악과를 따먹음으로 죄를 지었습니다. 거짓말을 통하여 죄가 시작하였음을 분명히 알 수 있습니다.
거짓말 자체가 나쁜 것이기도 하지만, 거짓말을 통하여 죄를 짓기에 거짓말이 진짜 나쁜 것입니다. 거짓말은 영혼을 검은 천으로 가리는 것입니다.
5.
셋째로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거짓말을 하지 않아야 우리가 참되게 살기 때문입니다. 거짓이 있고서는 결코 참된 것이 뿌리를 내리지 못합니다. 참된 인생을 살 수가 없습니다. 
예수님은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은 우리 인생을 길과 진리로 인도하여 참되게 살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한번 사는 인생을 참되게 살게 하는 것이 예수님의 목적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방해하는 것이 거짓입니다. 그렇기에 거짓이 무서운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이름을 참이라고 말씀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참되게 하시는 분입니다. 그래서 잘못 사는 인생에 대하여 거듭나야 한다고 말씀하신 것입니다. 
그런데 이것을 못하게 하는 것이 거짓입니다. 거짓이 지배하고 있는 한, 참이 머물 자리가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하나님을 믿음으로 참된 사람이 되어 거짓을 물리치는 일입니다. 
거짓을 이기는 것은 또한 마귀를 이기는 것이고 악한 세력을 물리치는 일로 영적 싸움에서 이기는 것입니다.
6.  
넷째로 거짓말을 하지 말아야 하는 이유는 거짓말 하는 자는 반드시 심판을 받는다고 하였기 때문입니다. 요한계시록은 둘째 사망을 당할 자, 유황불에 던져질 자 중에 거짓말하는 자를 말씀하고 있습니다. 
왜 이토록 거짓말하는 자를 심판 받을 자로 취급하는 것일까요? 거기에는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하나는 십계명에서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 이 말씀은 재판을 할 때에 적용되는 말씀입니다. “거짓 증거”라는 것은 재판자리에서 내가 증인으로 서야 할 경우를 말합니다. 
내가 거짓 증언으로 하므로 어떤 한 사람이 억울하게 죽을 수도 있습니다. 만일의 경우, 내가 한쪽 사람에게 큰 돈을 받고, 그 사람에게 유리하게 말하고, 상대방에게 불리하게 증언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그 거짓말 때문에 사람이 억울하게 죽을 수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정의를 파괴하는 무서운 죄악인 것입니다.
구약성경의 율법의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인 것은 정의를 세우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하나님의 정의가 거짓말에 의하여 어지럽히는 것은 하나님에게 대적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인하지 말라”고 명령하시는 것입니다.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말씀의 핵심은 거짓말을 통하여 상대방을 곤경에 빠지지 않게 하라는 뜻입니다. 그것이 바로 이웃을 사랑하는 참된 모습입니다.
하나님의 계명은 이웃을 해롭게 할 목적으로 하는 거짓말이나 위증을 말하는 것입니다. 
(2) 둘째는 예수님께서 승천하신 후에 제자들과 초대교회는 박해를 피하여 지하로 숨기도 하였고, 가정에서 몰래 모이기도 하였습니다. 
그 때는 지금처럼 신구약성경이 있었던 때가 아닙니다. 모일 때마다 예수님을 기억하여 성찬을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모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졌습니다. 그들 중에는 스파이도 있었습니다. 몰래 들어와서 무슨 말을 하는지, 누가 대표자인지를 알아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문 앞에서 그 사람이 그리스도인지를 알아보는 것이었습니다. 스파이가 함부로 성찬을 받아서는 안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스파이가 자신이 스파이라고 합니까?
거짓말을 하는 것이지요. 그렇게 모임에 참석하기도 하고, 성찬에 참석하기도 하여 사람을 속이는 것이지요. 그래서 잡혀가기도 하고, 성찬의 거룩함을 어지럽히기도 하지요.
그래서 초대교회에서 이렇게 거짓말을 하는 자를 가장 엄하게 다루었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함을 망치는 자들로 믿었고 둘째 사망에 떨어지는 자로 믿었던 것입니다.
초대교회의 가장 무서운 것이 이런 거짓말을 함으로 교회의 질서를 파괴하는 자들이었습니다. 이런 자들이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을 훼방하는 자는 사함을 받지 못한다고 하신 말씀이 바로 이런 자들에게 해당되는 것입니다. 
7. 
어떤 분께서 저에게 거짓말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묻습니다. 어떨 때는 사람이 어떻게 거짓말을 안하고 사느냐고 대답을 합니다.
그것은 저도 거짓말을 아주 안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제가 괜찮다고 하여 괜찮은 것인가요? 괜찮은지 않은지는 저도 모릅니다. 오직 하나님께서만이 심판하십니다. 제가 괜찮다고 해서 괜찮은 것이 절대 아닙니다.
저도 거짓말을 하게 되면, 몹시 괴롭습니다. 어떤 때는 기도조차 나오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여러분 앞에서 설교하기가 부담스러울 때가 있습니다. 제가 양심을 속이면서 뻔뻔하게 살 수는 없는 것입니다.
오늘도 “거짓말을 하지 말라”는 설교를 하는 것도, 거짓말을 하고서는 결코 하나님 앞에 진실하게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거짓말을 하고서는 내 양심이 어두워져서 하나님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8.
그래서 저는 3가지 원칙을 세우고 삽니다. 이것은 저의 입장입니다. 여러분께서는 더 엄격하게 사실 수도 있습니다.
(1) 첫째는 거짓말을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경우라면 말을 하지 않는 것입니다. “글쎄요”라는 말조차도 하지 않는 것입니다. 말을 하므로 거짓말이 되는 것이지요. 말을 하지 않고 입을 닫고 있으면, 그 침묵의 시간에 성령께서 역사하십니다. 거짓말은 깨닫게 하시고, 참말은 마음 든든하게 하십니다.
(2) 둘째는 하나님께서 참이심을 믿는 것입니다. 참이 거짓을 이깁니다. 내가 거짓을 이기기는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참이신 하나님께서 마음에 계시면 참이 거짓을 이기는 것입니다. 그렇게 해서 하나님을 부인하지 않게 됩니다.
(3) 셋째는 “네 이웃에 대하여 거짓 증거하지 말라”는 말씀을 바로 이해하는 것입니다. 이웃에게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은 이웃을 사랑하기 때문이지요. 
로마서에서 바울은 사랑은 남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는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이웃을 사랑하기에 억울한 일 당하는 말을 하지 않는 것이지요. 그래서 내가 거짓말을 했느냐 안 했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이웃을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입니다.
9.
“거짓말 이 정도야”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거짓말 만큼은”이라고 생각하십시오. “거짓말 만큼은” 이기면서 살아야 하겠다고 마음 먹으시기 바랍니다. 
거짓말을 이기는 것은 내 인생에서 참이 이기는 것입니다. 참이 이기는 것은 하나님께서 이기게 하시는 것입니다. 날마다 하나님으로 승리하시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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