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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복음의 부활 메시지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8-04-04 (수) 02:20 조회 : 104
요한복음의 부활 메시지 (요한복음 20:24-29, 21:1-14)

1. 오늘 읽은 말씀은 요한복음에만 있는 예수님의 부활에 관한 말씀입니다. 요한복음은 이 특별한 이야기를 기록하므로 예수님의 부활을 남다르게 말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첫번째 내용은 도마의 의심하는 내용입니다. 
다른 제자들이 예수님의 부활을 보았다고 하니, 도마는 손의 못자국을 만져보지 않고는 믿지 못하겠다고 하였던 것입니다.
그리고 8일이 지나서 도마도 있는 자리에 예수님께서 오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도마에게 내 손을 보고 옆구리를 만져보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그리하여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믿는 자가 될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도마는 “예수님은 나의 주님이십니다. 나의 하나님이십니다.”라고 합니다. 원어에는 “My Lord, My God”으로 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목격하는 순간에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는 고백이 튀어 나온 것입니다. 놀라운 일을 목격하였을 때에 나오는 외침인 것입니다.
도마는 예수님을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한 최초의 사람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예수님을 하나님으로 고백하게 하는 사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 

2. 부활의 사건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신앙고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하나님을 고백하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옆구리를 만져보게 하시면서 도마에게 “믿음 없는 자가 되지 말고 믿는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즉 믿음 없이 살지 말고 부활을 통하여 믿음을 가지고 살라는 뜻입니다. 
부활은 우리에게 믿음을 안겨주는 하나님의 선물인 것입니다. 그리고 도마에게 “너는 나는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은 복이 있도다”고 하셨습니다. 
도마는 옆구리를 만져보고 부활을 믿지만, 앞으로는 보지 못하고도 믿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라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보지 않고서도 믿는 사람들을 있게 한다는 것입니다.
도마는 의심하는 자였습니다.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는 일입니다. 현실적인 것이지요. 그런데 그러한 현실적인 사람이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예수님을 “나의 주님, 나의 하나님”이라고 고백하는 것입니다.
도마는 직접 예수님과 생활을 한 제자였습니다. 그러나 그 때는 예수님을 선생님 정도로만 믿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예수님이 그의 주님이 되셨고 하나님이 되신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의 믿음을 더욱 돈독하게 해 주는 사건임을 알게 됩니다.

3. 두번째 이야기는 디베랴 호수에서 고기를 잡는 제자들에게 나타나신 내용입니다.
거기에는 베드로, 도마, 나다나엘, 요한과 야고보, 그리고 다른 제자 2명이 있었습니다. 7명의 제자가 있었습니다.
그들은 다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계셨을 때는 예수님과 함께 동행을 하였지만 예수님이 안계시니 방향 감각을 잃어버린 모습이었습니다.
마음이 심란하였을 것입니다. 그래서인지 밤새도록 그물을 던졌지만 고기를 잡지 못하였습니다. 아직 어둠이 가시지 않고 어둑한 때에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오셨습니다.
그런데 예수님인줄 아무도 몰랐습니다. 잡은 고기가 있냐고 물었습니다. 없다고 하니 “그물을 배 오른 편으로 던지라. 그리하면 잡으리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그물을 던졌더니 엄청난 고기를 잡은 것입니다.
그 때에 한 제자가 “예수님이시다”고 한 것입니다. 예수님이라는 소리를 듣고 베드로는 옷을 벗고 있다가 겉옷을 걸치고 바다로 뛰어내려 예수님께로 다가서는 것이었습니다.
예수님은 고기를 좀 달라하여 생선을 굽고 당신이 가져온 떡과 함께 아침을 마련하여 제자들과 조반을 먹은 것입니다.

4. 예수님께서 그들 중에 있었지만 아무도 몰랐습니다. 물론 날이 아직 환하게 밝지 않았기에 몰랐을 것입니다.
그런데 고기를 잡고 난 뒤에 한 제자가 예수님이신 것을 알았습니다. 목소리로도 알 수가 있었겠지요. 그러나 더 분명한 것은 고기를 잡게 하는 방식이 전에 자기들을 제자로 부르실 때의 방식과 거의 같았던 것입니다.
누가복음 5장에 보면, 예수님이 베드로와 요한과 야고보를 제자로 부르실 때의 장면이 나옵니다.
그 때는 “깊은 데로 가서 그물을 내려 고기를 잡으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고 베드로는 예수님 앞에 엎드려 “주여 나를 떠나소서 나는 죄인이로소이다.”라고 하지요. 
약간의 차이는 있지만,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만나고 고기를 잡게 하는 방식은 이전이나 지금이나 다를 바가 없습니다.
처음에는 희망도 없이 하루 벌어 하루 먹고사는 현실 속에 오셔서 제자들을 부르셨습니다. 사람을 낚는 어부의 삶으로 인도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방향을 잃고 상실한 마음에 빠져 있는 제자들에게 오셔서 다시 소망과 용기를 불어 넣어주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예수님이시라는 말을 듣고 겉옷을 걸치고 바다로 뛰어 내렸습니다. 이제 다시 예수님을 따라가겠다는 것입니다. 
다른 제자들은 고기를 건져 올리는데 정신이 없건만, 베드로는 고기에는 관심이 없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에만 몰두해 있는 것입니다. 겉옷을 걸치고 무작정 바다로 뛰어내린 것입니다.

5. 우리는 여기서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어디서 무엇을 하고 계시는지를 알게 됩니다.
그들이 먹고 사는 자리로 갔습니다. 다른 복음서에 보면, “다시 갈릴리에서 만나자”고 하였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현장과 현실에서 만고자고 하신 것입니다.
인생의 방향을 잃고, 상심한 채로 살아가는 그들에게 찾아가셔서 희망과 용기를 주신 것입니다. 정신적인 면에서만이 아니라, 떡을 가지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잡은 고기로 아침상을 차려놓고 배불리 먹게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오늘의 현실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힘이 되고 소망이 되는 것임을 알게 됩니다. 오늘 내가 살아가는 현실에 힘이 되고 용기가 되는 것이 얘수님의 부활인 것입니다. 
부활하셨기에 더 이상 이 세상의 미련을 버리고 부활의 세계를 소망하라 하지 않았습니다.
사람을 죽이는 정치 구조, 제도적 종교에만 관심을 갖고 있는 유대교에 더 이상 기대감을 갖지 말고, 너희는 나와 함께 신비한 부활을 세계를 맛보며 살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제자들의 현장에 오셔서, “내 양을 먹이라”고 하면서 방향을 제시하시고, 상실한 마음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하시면서 다시 용기를 불어넣으시는 예수님이십니다.
부활을 오늘을 사는 우리를 다시 살게 하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죽음 앞에 두려워떨 수밖에 없는 우리들에게 부활하신 주님과 함께 소망을 잃지 말고 살라는 하나님의 특별한 선물인 것입니다.
부활의 이야기는 나중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오늘 여기에서 예수님의 부활을 통하여 새힘과 새소망을 품어야 하는 오늘의 이야기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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