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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제가 필요했었죠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7-11-30 (목) 09:34 조회 : 22
주님은 제가 필요했었죠 (요한복음 21:15-17)

1. 저희가 어렸을 적만 해도 “사랑합니다”는 말이 귀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은 함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사랑한다는 말을 하면 책임을 져야 했습니다.
어떤 여인은 “사랑합니다”는 말 한마디에 평생을 수절하기도 합니다. 그만큼 사랑은 절대적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사랑한다는 말에 속지 않습니다. 그래서 달리 말합니다. 
“사랑합니다.”는 말 대신에 “나는 당신이 필요합니다.”라고 합니다. 청춘 남녀 사이에 당신이 필요하다는 말은 결혼해서 함께 살자는 말입니다. 
아침에 잠이 깨었을 때에 곁에 있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저녁에 퇴근해서 집에 왔을 때 자신을 반겨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필요하다는 말은 그 사람을 인정해주는 말입니다.

2. 기독교가 이 세상에 기여한 위대함 중의 하나가 “사랑”이라는 말을 사용한 것입니다. 
심지어 하나님은 사랑이라고 하였습니다.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은 기독교의 중심 사상인 것입니다.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복음송이 있습니다. 지금은 국민의 노래가 되었지요. 인간의 의미가 사랑에 있음을 말해줍니다. 
사랑을 말하고 사랑을 실행하는 것만큼 인생이 행복한 것입니다. 기독교가 한국 사회에 기여한 대표적인 것입니다.
그런데 이 사랑이 말로만 가볍게 말하는 립써비스가 되었습니다. 사랑이라는 말이 너무 흔하다보니 귀하지 않은 것입니다. 
누구나 사랑한다는 말을 쉽게 합니다. 심지어 분위기가 어색하면 사랑합니다고 두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면서 분위기를 바꾸기도 합니다.

3. 그래서 “영혼 없는 말“이라는 말까지 생겼습니다. 마음이 없이 하는 말이라는 것이지요. 사랑이라고 말만 하지 진짜로 사랑하지 않는다는 것이지요.
그래서 이제는 “나는 당신이 필요합니다.”라고 하는 것입니다. 좀 더 현실적이고 실질적인 말입니다.
필요하다는 것은 없어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꼭 곁에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당신이 있으면 내 삶이 더욱 복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곁에서 필요한 사람, 중요한 사람이 되어 달라는 것입니다. 서로에게 꼭 필요한 사람으로 한 세상 살아보자는 것입니다.

4. 오늘 성경의 말씀이 “나는 네가 필요하다”는 것을 말하는 내용입니다.
본문의 내용은 베드로가 호수에서 고기를 잡고 있는 장면입니다. 그 때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찾아가셨습니다.
우리가 아는 것처럼,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길을 가실 때에 주님을 3번이나 모른다고 부인하였습니다.
그토록 주님을 지켜주겠다고 장담을 했는데, 막상 위기에 봉착하게 되니, 쉽게 주님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는 “나는 물고기를 잡으러 갈거야”라고 합니다. 그 말은 자신의 마음을 종잡을 길이 없다는 것입니다. 주님을 3번이나 모른다고 했으니 그 마음이 자기 마음이 아닌 것입니다. 
다른 제자들도 알게 되었으니 베드로는 쥐구멍이라도 있으면 들어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마음을 달랠 길이 없으니 고기나 잡겠다는 것입니다.

여자들이 화가 나고 속이 상하고 그 마음이 심란할 때에 설거지를 하거나 마루바닥에 걸레질을 하는 것과 같은 심사인 것입니다. 
누군가 베드로의 텅빈 마음을 채워주어야 합니다. 심란한 베드로의 마음을 붙잡아 주어야 합니다.

5. 그 때에 부활하신 주님께서 베드로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그리고는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3번을 물으시는 것입니다.
왜 예수님은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을까요? 그것은 사랑한다는 말을 듣고 싶어서지요.
주님께 “주님 사랑합니다.”라고 말하면서, 주님의 마음으로 자신의 마음을 채우고자 함이지요.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지워지고서는 살 수가 없는 것입니다. 주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살아나야 사는 맛이 나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는 물음은 다시 말하면, “네가 나를 필요하지 않으냐?”는 것이지요. 
“네가 나 없이 정말 한 시라도 지탱할 수 있더냐?”는 것이지요. 너에게 필요한 것이 나 예수가 함께 있는 것이지 않느냐는 것입니다.
베드로는 “내가 주님을 사랑하는 것을 주님께서 아십니다”고 대답을 합니다. 즉 사랑합니다고 대답하지요.
사랑합니다는 말은 “주님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라는 말입니다. 
“주님이 안 계시니 주님을 부인하게 되고, 다시 옛날 생활로 돌아가게 되고, 심란한 마음을 붙잡을 길이 없습니다. 주님 정말 주님이 필요합니다“고 하는 것이지요.

6. 우리는 모두 예수님을 사랑하여 여기에 모였습니다. “주님 사랑합니다“는 말을 “주님이 필요합니다“는 말로 바꾸어 보지요.
진정 주님이 필요하신지요? 주님이 없어도 아무런 문제가 없이 그럭저럭 산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인생의 공허함 때문에 정말 주님 의지하는 마음으로 살아가는지요? 
죽음 앞의 두려움 때문에 부활하신 예수님을 떠나서는 살 수 없는 마음인지요? 
아프고 힘든 마음을 달랠 길이 없어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을 생각하며 참고 살아가는지요?
아니면, 교회를 빠져도, 기도를 하지 않아도, 예배를 드리지 않아도, 아무런 가책도 없이 잘 살아가는지요?
정말 주님이 필요하신지 자신을 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주님이 필요합니다.”고 고백하면서 항상 주님을 사모하는 마음이기를 바랍니다.

7. 그런데 오늘 성경 말씀은 서로 입장이 바뀐 모양입니다. 
베드로가 주님이 필요하면 주님을 찾아가야 하는데, 예수님께서 베드로를 찾아오신 것입니다.
베드로가 주님이 필요한 것보다 더 많이 예수님이 베드로가 필요한 것입니다. 
주님이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묻는 것은 베드로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당신은 나를 사랑합니까?”라는 말은 “나는 당신을 사랑하는데 당신의 마음은 어떠합니까?” 라는 말이지요.
그렇게 먼저 묻는 사람이 더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주님은 베드로가 필요했습니다. 비록 자신을 3번이나 모른다고 하였지만, 고기를 잡는 것이 매우 못마땅하지만, 베드로가 꼭 필요하였습니다.

마가복음 16:7절에는, 부활하신 주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가서 그의 제자들과 베드로에게 말하기를 예수께서 먼저 갈릴리로 가신다 하라”
제자들이라고 하면 베드로도 포함되건만, 특별히 베드로를 강조하여 말씀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은 왜 이토록 베드로가 필요했던 것일까요? 베드로가 얼마나 필요했으면 고기 잡는 호수에 새벽같이 찾아가신 것일까요?

8. 이렇게 물어볼까요?
왜 예수님은 십자가에 죽으셨나요? 왜 예수님은 다시 살아나셨나요?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은 결론적으로 우리의 죄 값을 갚으시기 위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보혈로 우리의 죄를 씻으십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죽음 앞에 공허하고 두려워하는 인생들에게 영생의 소망을 주시기 위함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따르는 것은 죽음 너머의 세계를 소망하기 때문입니다.
누가 죄용서와 영생의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가요? 
그것은 분명히 예수님과 함께 살았던 제자들이지 않습니까? 예수님을 사랑하고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들이 가장 먼저 그 혜택을 누려야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베드로가 실망한 나머지 멀리 떠나버리고, 예수님이 죄송해서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면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누구를 위한 것이겠습니까?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이 가장 귀한 것을 가장 먼저 안겨주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그렇기에 베드로가 가장 필요하였던 것입니다.
예수님 때문에 가장 크게 실망하고 좌절해 있는 베드로에게 가장 먼저 희망을 주시고 싶었던 것입니다.

9. 그래서 예수님은 베드로가 필요했습니다. 그래서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시면서 “저는 주님이 필요합니다.”는 소리를 듣고 싶으셨던 것입니다.
여러분,
주님은 베드로가 필요했습니다. 그리고 주님은 지금 저와 여러분이 필요하답니다.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 이 놀라운 기적이 우리들에게서 가장 소중하여 여김을 받고자 우리가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십자가의 사건은 하나님의 아들이 죽은 사건입니다. 하나님의 아들이 죽은 사건이니 얼마나 중요한 것이겠습니까?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에 둘도 없는 놀라운 사건입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하실 수 있는 일입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믿는 사람만이 부활을 입에 담을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주님께서는 이 땅에 사람들이 하나님의 아들의 십자가와 부활을 가장 소중히 여기면서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저와 여러분을 찾아오셔서 “나는 여러분이 필요합니다.”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지금 주님께서 여러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멀리 있지 마세요. 주님께 가까이 나가세요. 주님께서 주시는 십자가와 부활을 꼭 붙잡으세요.
누가 우리의 무거운 죄의 짐을 내려놓게 하겠습니다.
누가 죽음의 고개를 넘어가는 우리들의 발동무가 되겠습니까?
예수님만이 우리의 친구가 되시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만이 우리의 잘잘못을 가리지 않으시고 우리를 불쌍히 여기시는 것입니다.

10. Anne Murray라는 가수가 “You needed me”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오늘 설교의 내용을 노래로 부른 것입니다. 가사의 내용이 이렇습니다.

“저는 눈물 흘려 울었고, 당신은 말끔히 닦아 주셨죠. 저는 혼란스러웠고 당신은 제 마음을 맑게 해 주셨죠.
나는 영혼을 팔았고 당신은 날 위해 다시 사 주셨지요. 그리고 절 붙잡아 주셨고, 저를 존중히 여기셨죠. 당신은 절 필요했었죠.
당신은 저를 강하게 하여 홀로 다시 설 수 있고, 제 스스로 세상을 직면하게 하셨죠. 저를 높은 반석 위에 높이 올려 놓아 저로 영원까지 볼 수 있게 하셨죠. 당신은 절 필요했었죠. 당신은 절 필요했었죠.
그것이 당신이라는 걸 믿을 수 없지요. 그것이 참이라는 걸 믿을 수 없지요. 저는 당신이 필요했고 당신은 거기에 계셨지요.
전 결코 떠나지 않을 거에요. 왜 바보 같이 떠나겠어요 마침내 정말로 절 도와주시는 분을 찾았는데요.
당신이 추운 날, 제 손을 잡아 주셨죠. 제가 길을 잃었을 때에 집으로 데려다 주셨죠. 제가 막바지에 이르렀을 때에 희망을 주셨지요.
그리고 저의 거짓을 다시 진실로 돌이키셨지요. 심지어 저를 친구로 불러주셨지요.
당신은 나를 강하게 하여 다시 혼자 설 수 있고 스스로 세상을 직면하게 하셨지요. 높은 반석 위에 저를 높이 올려 놓아 저로 영원까지 볼 수 있게 하셨어요, 당신은 절 필요했었죠. 당신은 절 필요했었죠(X2)
직접 Anne Murray의 노래를 들어보겠습니다.

11. 이 노래에 감동을 받은 가수가 있습니다. 윤복희 가수가 <여러분>이라는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의 오빠 윤항기 목사께서 노래를 만들었습니다.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 줄께, 네가 만약 서러울 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희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여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야”
예수님께서 우리의 친구가 되고 기쁨이 되신다는 것은 노래한 것입니다. 국민들의 힘들고 어려운 마음을 감싸주고자 부른 노래입니다.

12. 우리는 항상 주님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교회를 다니면서도 늘 주님께 오셔서 도와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주님께서 우리가 필요하답니다.
주님의 십자가로 우리의 죄를 닦아주어야 하기에 우리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한명이라도 더 닦아주고 싶으신 것입니다. 천만명 억만명이라도 십자가의 피로 죄를 씻어주고 싶으신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보혈을 우리 마음에 담아주시고자 우리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우리를 필요하다고 하시는 것입니다.
소망 없이 사는 우리들에게 부활을 알려주시면서 소망을 품고 살기를 바라시는 것입니다.
이 세상 어디에서 죽음을 이겼다는 말이 없습니다. 그 말은 오직 예수님에게만 있는 말입니다.
그래서 그 말을 하시고자 우리를 필요로 하시는 것입니다.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너희에게 평안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자 주님을 우리를 부르시는 것입니다.

요즘 세상에 기독교인들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또 이기적인 세상에서 남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자기 밖에 모르는 세상입니다. 그러니 사람 사이가 매우 어렵습니다.
너무 사람에게 의존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필요로 하시는 예수님께 가까이 다가서셔서 주님의 친구가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를 천국의 자녀로 인정해 주십니다. 우리를 빛의 자녀로 불러주십니다. 심지어 우리를 친구로 여겨 주십니다.
이제 12월 대강절을 맞으면서 친구처럼 다가오시는 주님께 더욱 가까이 다가서시는 저와 여러분이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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