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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7-11-20 (월) 01:42 조회 : 43
감사하며 살아야 하는 이유 (데살로니가전서 5:18-23)

1. 多多益善 이란 말은 많으면 많을수록 더욱 좋다는 뜻입니다. 이 말의 유래는 중국 한나라의 왕인 유방과 장수 한신 사이에 오간 대화에서 나옵니다.
유방: 나는 얼마쯤의 군사를 거느릴 수 있겠느냐?
한신: 폐하께서는 10만의 군사를 거느리실 수 있습니다.
유방: 그대는 얼마쯤의 군사를 거느릴 수 있는가?
한신: 신은 많으면 많을수록 좋습니다. 다다익선입니다.
유방: 나보다 더 많은 군사를 다스릴 수 있는 사람이 어찌 내 신하가 되었는가?
한신: 폐하께서는 장수들을 통솔하는 지도력이 있습니다. 이것은 하늘이 주신 능력입니다. 그래서 제가 폐하의 신하가 된 것입니다.

2. 세상에 가장 많은 것이 말과 소리입니다. 말은 단순히 사람과 사람 사이에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책 속에 있는 말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발 없는 말이 천리를 간다”는 속담이 있습니다. 말은 손발이 없지만 순식간에 천리를 갑니다. 천리를 가면서 얼마나 많은 말들을 만들어내겠습니까?
시편 19편에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날은 날에게 말하고 밤은 밤에게 지식을 전하니 언어도 없고 말씀도 없으며 들리는 소리도 없으나 하나님의 소리가 온 땅에 통하고 하나님의 말씀이 세상 끝까지 이르도다.”
온 세상이 하나님의 소리와 말로 가득하다는 고백입니다.

3. 사람이 어려움을 겪는 많은 부분 중의 하나가 말 때문입니다. 결코 말은 다다익선이 아닙니다. 
말 많은 것을 얼마나 싫어하는지, 말 많은 사람을 가리켜 공산당이라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Big Mouth라고 하지요. 보기 좋지 않다는 뜻이지요. 
말이 많은 사람 곁에는 가능한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말하기를 “그 사람과 말이 섞지 않도록 하라”고 합니다. 말을 조심하라는 것이지요. 잘못하면 말 때문에 큰 낭패를 겪게 된다는 뜻이지요.
저도 가능하면 필요한 말 밖에는 하지 않으려고 합니다. 제 아내가 별로 재미가 없는 남편이라고 할 것입니다. 말을 적게 하려는 이유는 말 때문에 공연한 생각을 많이 하게 되거든요. 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게 되거든요. 
그런데 아무리 말을 많이 해도 잘못될 것이 없는 말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입니다. Thank you, Danke, Merci, 시에세에, Grcias, 아리가또고자이마스. 모두가 좋은 말입니다.
감사하다는 말은 말을 하는 사람도 좋고 듣는 사람도 좋습니다. 정말 다다익선입니다.

4. 본문의 말씀은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였습니다. 이 말씀을 강조하기 위해 “범사에 좋은 것을 취하라”고 하였고, “악은 어떤 모양이라도 버리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절의 말씀이 “우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인생 전체가 흠 없게 보전되기를 바라는 것은 우리의 소원입니다. 어떻게 가능할까요? 범사에 감사함에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특히 “범사에”감사하는 것입니다. “범사에”란 all circumstances, all things를 말합니다. “어떤 환경에서든지”, “무슨 일을 만나든지”를 말합니다.
좋은 환경에서 감사하기란 쉽기에, “범사에”라는 말은 “어려운 환경 가운데서도” 감사하라는 것이지요.

6. 이 말씀이 데살로니가전서에 기록한 이유가 있습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다가 지친 사람들을 위하여 기록한 말씀입니다.
자신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 예수님께서 재림하실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그런데 한 두 사람이 죽어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재림이 점점 늦어지는 것입니다.
그러자 재림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굳게 믿었던 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마음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이 생겼습니다. 
좋은 것을 기대했는데, 그것이 이루어지지 않으니 더 큰 배신감을 갖게 된 것입니다. 차라리 기대를 하지 않았으면 괜찮았을 터인데, 엄청난 기대가 엄청난 실망을 준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범사에 감사하라”고 하였던 것입니다. 

7. 데살로니가전서를 읽어보면 사도바울께서 데살로니가 교인들로 인하여 감사하는 것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1) 1:6절에 초대교회의 숱한 박해 가운데서도 주님을 본받는 자가 되었음을 감사합니다.
(2) 2:13절에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에 사람의 말로 받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음을 감사합니다.
성경 말씀이 놀라운 것은 “하나님 말씀을 듣는다고 하지 않고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영어성경에서도 단순히 듣는다고 하지 않고, 듣고 받아들이는 것으로 “heard and accepted”라고 하였습니다.
(3) 3:9절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로 인하여 큰 기쁨을 누리기에 하나님께 어떠한 것으로 감사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합니다. 
즉 사도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들의 믿음으로 인하여 심히 감사한 마음인데, 데살로니가 교인들은 주님의 재림 지연으로 인하여 크게 실망을 하는 것입니다.
그것이 너무도 안타깝기에 바울은 데살로니가 교인을 향하여 “범사에 감사하라”는 권면을 하는 것입니다.

8. 바울이 데살로니가 교인들에게 “범사에 감사하라”고 말씀을 하는 것에는 3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1) 첫째, 5:5절에, “너희는 다 빛의 아들이요 낮의 아들이라. 우리가 밤이나 어둠에 속하지 아니하였다”고 합니다.
5:10절에, “예수께서 우리를 위하여 죽으사 우리로 하여금 깨어있든지 자든지 자기와 함께 살게 하려 하셨느니라.”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음으로 땅에 속한 자가 아니고 하늘에 속한 자인 것입니다. 어둠에 속한 자가 아니고 빛에 속한 빛의 아들이 된 것입니다.
우리가 아직 살아 있던지, 아니면 먼저 죽던지 간에 예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 죽으시고 부활하셨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예수님을 끝까지 소망하며 감사함으로 살라는 것입니다.
(2) 둘째, 인생의 지루함과 나태함, 그리고 실망감은 범사에 감사함으로 이길 수 있음을 배우게 됩니다. 
사도바울의 말씀의 핵심은 어려울 때에 감사하라는 것입니다. 어려울 때에 부정적인 것에 사로잡히지 말라는 것입니다. 
어려움을 이기는 오직 한 길은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신 예수님을 소망하면서 감사하는 것입니다. 인생에 가장 험한 것이 죽음의 길입니다. 이길 수 있는 길은 예수님을 믿음으로 죽음 너머의 세계를 소망하는 것뿐입니다.
(3) 셋째, 범사에 감사함으로 주님 강림하실 때에 우리의 영과 혼과 몸이 흠 없게 보전되는 것입니다.
5:23절에, “평강의 하나님이 친히 너희를 온전히 거룩하게 하시고 또 너희의 온 영과 혼과 몸이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강림하실 때에 흠 없게 보전되기를 원하노라” 하였습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믿음을 보전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범사에 감사하는 마음일 때에 불신앙을 이길 수 있음을 말합니다.

9. 범사에 감사해야 하는 일반적인 이유를 몇 가지 더 말씀 드리겠습니다.
(1) 가장 높은 분께 감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감사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가정과 우리의 인생을 주관하시기 때문입니다.
한 가정에서 가장에게 감사해야 그 가정이 건강한 가정이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우주와 인생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것이 기본인 것입니다.
높은 분에게 감사한다는 것은 자칫하면 잘 보이기 위해 감사하는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습니다. 진정 하나님께 감사할 때에 우리에게 거룩한 마음이 생깁니다. 하나님을 감사할 때에 인생의 존경심, 인생의 무게감이 깃드는 것입니다.
감사하지 못하는 인생이 얼마나 비루한 모습인지를 우리 스스로 알지 않습니까?
(2) 나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하는 분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부모님도 있고, 아내나 남편도 있고, 주변의 이웃들도 있습니다.
소중한 것을 소중하게 여기는 마음이 우리의 존재감을 높여주는 것입니다. 살면서 우리의 존재감을 낮추는 일들이 얼마나 많습니까? 귀한 것을 귀하게 여기고 감사하게 될 때에 우리의 존재감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3) 자주 만나고 반복적으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감사해야 합니다. 매일 같이 만나는데 감사하지 못한다면 계속 만나고 싶겠습니까?
딸 아이가 매일 아침 전화를 해 옵니다. 그 때마다 제가 당부하는 말이 있습니다. “오늘도 애들 많이 사랑해줘라.” 어쩌면 딸이 그 말을 듣고자 전화하는지도 모릅니다.
날마다 만나는 아이들이 싫고 짜증나고 가까이하고 싶지 않다면 어떻게 선생 노릇하겠습니까? 좋은 선생이 되기 위해서는 그들을 대할 때마다 감사하는 마음이 있는 것이지요.
“저들이 있어서 내가 Job을 갖고 살고, 아이들에게 날마다 소망을 불어 넣어주고, 내가 보람 있게 사는 것이구나” 하는 마음으로 감사하는 것이지요.
(4) 작은 것에 감사하는 것입니다. 이 세상은 큰 것보다 작은 것이 더 많습니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우주처럼 큰 것보다는 따뜻하게 웃어주는 아주 작은 것입니다.
그리고 세상은 작은 것이 훨씬 더 많습니다. 그렇기에 작은 것에 감사하게 될 때에 감사가 많아지는 것입니다. 
길가의 장미꽃에도 감사하고, 장미의 가시가 있어 꽃을 함부로 대하지 못하게 하여 감사하고, 저 사람이 나를 위해 웃어주는 것에 감사하고, 매주 만날 수 있고 서로 어울려 살아갈 수 있음을 감사하는 것입니다.
(5) 마지막으로 감사할 수 없는 중에도 감사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래야 감사하는 인생이 됩니다. “좋으면 감사 나쁘면 원망”이고서는 감사의 인생이 되지 못합니다.
감사의 인생이 내 인생을 복되게 하는 것임을 믿고 감사할 수 없는 중에도 감사하도록 힘을 써야 합니다.
나치수용소에서 살아남아 <하나님은 나의 피난처>라는 내용을 책을 쓰신 <코리 텐 붐>을 알 것입니다.
그는 언니 베시와 함께 라벤스부룩이라는 수용소에 갇혔습니다. 그곳은 유독 벼룩이 심한 곳이었습니다. 심지어 간수들조차도 천막에 들어오지 않으려고 하였습니다.
벼룩으로 인한 고통이 얼마나 심한지, 견딜 수가 없어서 언니 베시와 코리는 시간을 정하여 성경을 읽고 기도를 하게 되었습니다.
하루는 언니 베시가 기도하는 소리를 듣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벼룩을 주신 것을 감사합니다.” 동생은 어이가 없었습니다. 언니에게 물었습니다. “어떻게 벼룩까지 감사해요?”
언니는 이렇게 대답하였습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의 삶이 우연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뜻이 있다면 이런 상황에 벼룩까지 주신 것도 하나님의 뜻이 있지 않겠니?” 코리는 그 말을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하루는 천막에 기대어 앉아 있는데, 바깥에서 독일병사인 간수들끼리 하는 이야기가 들렸습니다. “벼룩이 너무 많아서 수용소 안으로 들어가기조차 징그러워” 
그 때 코리는 깨달았습니다. 그들이 간수들의 눈을 피하여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할 수 있음은 바로 벼룩 때문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중에 이렇게 간증하였습니다. 
“우리가 수용소에서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남을 수 있었던 것은 성경공부와 기도덕분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성경공부를 하고 기도할 수 있었음은 바로 벼룩 때문이었습니다. 벼룩은 우리를 지켜주는 하나님의 일꾼이었습니다.”

10. 한 마디의 말일지라도 감사의 말을 합시다.
사람이 어찌 한마디의 말만 하고 살겠습니까? 이 세상에 얼마나 많은 말들이 흩어져 다닙니까? 그 많은 말 중에는 우리의 말도 섞여 있을 것입니다.
나의 말 중에 “감사합니다”가 없다면 얼마나 공허하겠습니까? 반대로 우리의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우리의 공간을 채우며 산다면 얼마나 아름다운 모습이겠습니까?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희생하고 헌신하는 분들께 감사합시다. 자주 만나는 분들에게 감사합니다. 작은 것들에 감사합시다. 그리고 감사할 수 없는 것까지 감사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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