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게시물 284건, 최근 0 건
   
예수님 없는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까요?(1)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6-04-18 (월) 00:27 조회 : 634

예수님 없는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까요? (사도행전 1:12-2:4)

 

1. 누구나 빈자리를 가지고 살지요? 누구나 빈자리를 채우면서 살지요? 빈자리가 채워지기까지는 항상 허전하지요? 어떤 빈자리가 있는지요?

사람이 떠난 자리가 있지요. 이사를 갔다면야 다시 만날 수가 있지만 생사를 달리 했다면 그 빈자리가 구멍 뚫린 자리이지요.

또 무엇인가를 가지고 싶은데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지요. 돈을 갖고 싶은 사람도 있을 터이고, 직장을 갖고 싶은 사람도 있을 터이고, 보석을 하나 가져봤으면 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이루고 싶은 소망도 있고, 사는 날들 동안 꼭 한번 해보고 싶은 욕망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것들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늘 빈자리로 남아 있는 것이지요.

2. 늘 떠나고 싶어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남들이 볼 때는 안정되고 남부러울 것이 없어 보이는데 항상 어디론가 떠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해 합니다. 가만히 혼자 집에 머물러 있지를 못합니다. 하다 못해 차를 타고 동네 한 바퀴라도 돌고 와야만 합니다.

마땅히 가고 싶은 곳이 있어서 그런 것도 아닙니다. 그렇다고 아직 부족한 것이 많아서 더 채우고자 하는 욕심 때문만도 아닙니다.

그냥 가만히 있으면 불안한 것입니다. 이제 좀 살만해졌다 하면 다시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지는 것입니다.

어려서 억압감정 가운데 자랐기 때문이랍니다. 많은 사람들이 그렇다고 합니다. 어려서 인정 받고 자라지 못하고, 억압된 분위기에서 자랐기에 벗어나고자 하는 심리가 깊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것입니다.

영적 상태가 그렇기 때문에 항상 떠나고자 하는 것입니다. 영혼의 빈자리가 어둡고 답답하기 때문입니다.

3. 빈둥지 증후군(empty nest syndrome)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 사람의 둥지가 텅 빈 것을 말합니다.

사랑의 보금자리인 가정이 어느 날 텅 비어 있는 것입니다. 자녀들은 다 커서 떠나고, 남편은 직장에만 몰두하고, 아내는 빈 껍데기처럼 느껴지는 것입니다.

지금껏 자녀들 뒷바라지만 하면서 살았습니다. 오직 남편 성공하기만을 소망하면서 살았습니다. 자녀들은 모두 성장하여 떠나고, 남편은 이제 사회인으로 가정보다 직장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이제 혼자 남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에게 관심도 가져주지 않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하려 하니 이미 나이도 들었습니다. 이 때에 깃드는 인생의 허전함과 공허함, 빈 껍데기 같은 마음의 상태를 가리켜 <빈둥지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빈자리로 인하여 생기는 부정적인 사회적 현상이 있습니다. 하나는 우울증이고, 또 하나는 이 우울증이 심화되므로 발생하는 황혼이혼입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빈둥지 증후군으로 인한 우울증 현상이 세계 제2위의 질병이 될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4. “든 자리는 몰라도 난 자리는 표가 난다는 말이 있지요. 사람이 떠난 자리는 한동안 허전한 것이지요.

지금은 많이 익숙해졌지만, 처음 이민생활을 할 때에 한국에서 가족이라도 다녀가노라면, 공항에서 떠날 때의 그 허전함이란 우리들만이 아는 사정인 것이지요. 사람이 떠난 자리는 정말 쓸쓸합니다.

오늘 성경 말씀은 예수님이 떠난 빈자리의 이야기입니다.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만해도 두려움 때문에 경황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부활하심으로 다시 만날 수가 있어서 겨우 진정할 수 있었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항상 제자들과 함께 계신 것은 아니었지만,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어딘가에 계시다는 생각은 제자들에게 큰 위로였습니다.

이것을 대상 영속성(object permanence)이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이 장난감을 가지고 놀다가도 그냥 두고 잠들 수 있는 것은 깨어나면 다시 가지고 놀 수 있다는 기대감 때문인 것입니다.

사람이 죽었을 때에 무덤을 만드는 것도 죽은 후에 무덤에 가서라도 고인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인 것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가끔이라도 나타나 주신 것이 제자들에게는 희망이었습니다. 이 땅 어디엔가 예수님이 계시다는 것만으로도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예수님께서 구름 타고 아주 떠나신 것입니다.

5. 이 땅에서 다시 예수님을 만날 수 있는 길이 없어진 것입니다. 단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그것은 다시 오겠다는 약속뿐이었습니다.

예수님이 안 계신 빈자리 때문에 모여온 사람들이 120여명이나 되었습니다.

예수님의 11명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던 여인들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와 예수님의 가족들과 예수님으로부터 은혜를 입은 사람들이었습니다.

이들이 얼마나 예수님의 빈자리를 달래고자 했음을 알 수 있는 몇 가지 내용이 있습니다.

12절에, “안식일에 가기 알맞은 길이라고 하였습니다. 알맞은 길이라는 말은 걸어서도 갈 수 있는 길이라는 말입니다.

그들은 안식일마다 성전에 모여 예배를 드리고 감람산을 찾으면서 예수님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예수님 생각이 나거나 예수님이 보고 싶으면 걸어서 감람산까지 갔던 것이고, 구름 타고 올라가신 쪽을 바라보면서 예수님을 기다렸던 것입니다.

6. 감람산을 찾는다고 떠나가신 분이 금방 다시 오시는 가요? 텅빈 하늘을 쳐다보면 쳐다볼수록 애만 타는 것이지요.

그래서 그들이 또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노력한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다락방에 올라가서 모든 사람들이 마음을 같이하여 오로지 기도에 힘쓴 것입니다.

마음을 같이 했다는 말이 무엇일까요? 오직 기도에 힘쓸 수 있었던 그 마음이 어떤 마음이었을까요?

빈자리를 채우고자 하는 마음이지요. 다시 오신다고 약속하신 예수님을 애타게 갈망하는 마음이지요. 그들은 기도를 통하여 그 빈 마음을 달랠 수가 있었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들의 빈자리를 채울 수가 있었습니다.

여러분, 아무리 사람이 몸부림을 쳐도 채울 수 없는 마음이 있습니다.

어릴 때의 경험 때문에, 자라면서 생겨진 쓴뿌리의 자리, 과거의 아픔의 자리는 우리가 어떻게 채울 수 없는 영적인 어둠의 자리입니다.

흘러가는 세월로 인하여 무상하게 찾아오는 인생의 허무함의 자리는 그 무엇으로도 메울 수 없는 인생의 공허함의 자리입니다.

어거스틴은 그의 참회록에서, 인생은 한 줌의 흙에 불과하기에 허무할 수밖에 없고, 하나님 안에서 안식을 얻기까지는 결코 평안을 누릴 수 없다고 하였습니다.

인생 자체가 죽으면 한 줌의 티끌로 돌아가는 존재이기에 공허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영혼의 빛을 비출 때만이 안심이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은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자리에 머물고자 한 것입니다. 기도하는 시간을 통하여 하나님의 품에 안기고자 한 것입니다.

오로지 기도에 힘씀으로 인하여 그들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하였던 것입니다.

7. 시카고 총회에 가서 위스콘신에서 목회하시는 아내의 고종사촌 오빠를 만났습니다. 그분도 이제 은퇴를 앞둔 연세가 되었습니다.

식당에서 맛있는 점심을 사주어서 먹었습니다. 매일 아침 호텔 식당에서 얼굴을 보면서 서로를 확인하였습니다. 떠나는 날에는 기름값 하라고 용돈까지 주었습니다.

그래도 아쉬운지 떠나기 전에 점심을 함께 먹자고 하였습니다. 저는 그러한 모습을 보면서 인생의 아쉬움을 보았습니다.

비록 이 땅에 살고 있지만, 언제 다시 볼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는 것입니다. 그분도 연세가 들어가면서 인생이 떠나가는 아쉬움을 아는 것입니다.

이 빈자리를 무엇으로 메울 수 있을까요? 인생의 쓸쓸함과 공허함의 빈자리에 무엇이 있으면 채울 수 있을까요? 돈이 많으면 채워질까요? 건강하다고 될까요? 자식이 많다고 쓸쓸하지 않을까요?

저희는 호텔 로비에서 서로 손을 잡고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에게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함께 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하나님께서 인도하여 주시기를 기도하였습니다.

저희는 기도를 하고서야 마음을 달랠 수가 있었습니다. 조금은 안도하면서 서로 헤어질 수가 있었습니다.

쓸쓸하십니까? 공허함을 느낍니까? 무엇인가 아쉽습니까? 빈자리 때문에 속이 상합니까? 무엇으로 채우기를 원하십니까? 채워질까요?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8. 제자들은 기도만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할 수 있는 것이면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가룟 유다의 빈자리를 제비 뽑기를 통하여 맛디아를 뽑아 채웠습니다.

그런데 아무 사람으로나 채우려 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과 함께 있었던 자였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할 수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이 사람이 좋으니 이 사람으로 하자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제비를 뽑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정하여주시기를 바랬습니다.

제자들은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뭇 사람의 마음을 아시는 주여 이 두 사람 중에 누가 주님께 택하신 바 되어 봉사와 및 사도의 직무를 대신할 자인지를 보이시옵소서

그들은 오직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기도하였던 것입니다. 우리교회의 빈자리가 채워지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때로는 사람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아무리 하나님께서 내주하셔도 사람의 따뜻함이 필요할 때가 있습니다.

제자들은 가룟 유다의 빈자리를 생각할 때마다 마음이 편치 못하였습니다. 그렇기에 그들은 빨리 그 빈자리를 채우기 위하여 맛디아를 뽑았던 것입니다.

9. 가끔은 기도의 응답이 없어서 실망을 할 때도 있습니다. 기도를 한다고 하여 빈자리가 채워지는 것도 아닐 것입니다.

요즘처럼 이민을 오는 사람이 없고, 교회가 세상으로부터 지탄을 받아 전도하기가 어려운 때에 기도만 한다고 하여 이루어질까 하는 생각도 할 것입니다.

그런데 기도를 할 때에 채워지는 것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제자들이 열흘 정도 기도하였을 때입니다. 오순절 날이 되었습니다. 그날도 제자들과 예수님의 가족들이 모여서 힘써 기도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기도하고 있을 때에 이상한 일이 나타났습니다. 불의 혀처럼 생긴 것들이 그들의 눈에 보이는데, 각 사람의 위에 하나씩 임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쨌든 이상한 일이 일어난 것입니다. 그리고 거기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성령의 충만함을 받은 것입니다.

사람들이 입이 열리면서 다른 나라의 말로 말하기 시작하는 것이었습니다. 분명한 것은 빈자리 때문에 기도하기 시작하였더니 그들의 빈 마음들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의 빈자리 때문에 기도하였더니 그 빈자리에 예수님을 대신하여 성령의 충만함으로 채워지게 된 것입니다.

10. 여러분, 우리의 빈자리를 채우고자 함이 아니라 예수님의 빈자리임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즉 예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고자 함인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드리고자 하여 함께 기도할 때 어찌 하나님께서 채워주시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먼저 나의 마음의 자리에 주님께서 내주하시는지를 돌아 볼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내 마음의 자리에 내주하시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우리는 먼저 우리 교회에 주님의 사랑이 머물고 있는지를 돌아볼 것입니다. 그리고 주님의 사랑이 채워지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예수님의 자리가 채워지기를 기도할 것입니다


   

총 게시물 284건, 최근 0 건
제목
모든 것을 좋은 쪽으로 몰아가시는 하나님(창세기 1:31)1. 신앙생활을 할 때에 두 가지 방식이 있습니다. 하나는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방식입니다. 이것은 우리가 연약하기 때문입니다. 아픈 분도 있습니…
지혜로운 여인은 자기 집을 세우되(사도행전1:12-15) 사도행전 1장과 2장은 초대교회의 시작이기도 한 오순절 마가다락방의 기도모임과 성령체험에 대하여 증언하고 있는 말씀입니다. 1장 15절 말씀을 보면 여기에 …
아직도 좋은 것과 기름진 것을 원하시나요?(사무엘상 14:14-23) 언제부터 사울에게 이런 병이 생겼을까요? 언제부터 하나님의 영이 사울에게서 떠나고 그에게 악령이 작동을 하기 시작한 것일까요? 16장 14…
성령 충만의 유익함(요16:13, 마5:23-24, 7:4-5) 성령께서 하는 일은 예수님의 가르침을 생각나게 하고 가르침을 따라 살게 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네 부모를 공경하라 (출 20:12, 21:15, 17, 신 27:16, 엡 6:1-3)   1.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명령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에게 주어진 10개의 계명 중에 다섯 번째 계명입니다. &…
베드로의 빈자리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계십니다 (사도행전 3:1-10)   1. 오늘 읽은 성경 말씀에 베드로는 “내게 있는 이것을 네게 주노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라”고 말합니…
예수님 없는 빈자리를 어떻게 채웠을까요?(2) (사도행전 2:31-42)   1. 빈자리 중에 가장 힘든 빈자리가 무엇일까요? 곁에 있던 사람이 떠나간 외로움의 빈자리이지 않을까요? 사랑하는 아들 예수님…
예수님 없는 빈자리를 어떻게 채울까요? (사도행전 1:12-2:4)   1. 누구나 빈자리를 가지고 살지요? 누구나 빈자리를 채우면서 살지요? 빈자리가 채워지기까지는 항상 허전하지요? 어떤 빈자리가 있는지…
믿음의 에너지를 활용하자(2) (사도행전 1:8-11, 히브리서 11:5-6)   <시작하는 말> (1) 지난 주일에 믿음의 에너지를 충전하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배터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믿음은 …
믿음의 에너지를 활용하세요 (마가복음 16:9-20)   A. 시작하는 말 (1) 한 주간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가장 많이 생각한 것이 무엇인지요? 하루하루가 같은 날인데, 끈임 없이 우리의 생각을 복잡하게…
새 사람을 입으라(Put on the New Person) (에베소서 4:22-32)   1. 부활절은 우리 기독교의 최대 절기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이 있음으로 인해 우리 기독교가 시작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부활이 없…
하나님의 두 얼굴(베드로전서 4:12-19)1. 하나님 아버지의 얼굴과 하나님 어머니의 얼굴을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의 두 가지 속성을 말합니다. 즉 하나님에게는 아버지의 속성도 있고 어머니의 속성도 있습니다. …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요? 첫 번째,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는 기준은 이것이 선한 목적이며, 선을 이루는가 하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뜻은 선을 이루는 것에 있기 때문입니다. 로마서 …
은혜로 품위를 유지하는 사람들 (로마서 1:28-32, 고린도전서 15:9-10)   1. 사람은 누구나 품위(dignity)가 있는 삶을 살기를 원합니다. 이것은 사람만이 가진 고유한 특성입니다. 돼지가 품위를…
깊은 곳, 내면세계 (누가복음 5:1-11, 히브리서 2:17-18)   1. 세상에서 가장 귀한 상은 노벨상일 겁니다. 상금도 100만불이 넘습니다. 노벨상을 받는 사람들을 보면 대개 두 가지의 경우입니다. 남이 …
처음  1  2  3  4  5  6  7  8  9  10  다음  맨끝
7140 S. Colorado Blvd. Centennial, CO 80122 TEL:720-529-5757
Copyright(c) 2012 Denver Korean United Methodist Church All rights reserved.   Powered b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