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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음의 에너지를 활용하자(2)
글쓴이 : 최고관리자 날짜 : 2016-04-11 (월) 01:30 조회 : 598

믿음의 에너지를 활용하자(2) (사도행전 1:8-11, 히브리서 11:5-6)

 

<시작하는 말>

(1) 지난 주일에 믿음의 에너지를 충전하자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배터리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믿음은 배터리와 같아서 충전을 하게 되면 떠내려 가는 인생이 아니라 거센 물살을 차고 올라가는 인생을 살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배터리가 충분히 충전이 되었으면 이제는 시동을 걸고 앞으로 달려가야 하는 것입니다. 충전은 했는데 시동을 걸고 달리지 않으면 무거운 쇳덩어리에 불과합니다.

(2) 참으로 자동차 종류가 많습니다. 트럭도 있고 버스도 있고, 승용차도 있습니다. 자동차 회사도 많습니다. 현대도 있고, 토요타도 있고, 포드도 있고, GM도 있습니다.

이런 자동차를 우리의 믿음 생활에 비유한다면 무엇일까요? 저는 교회라고 생각합니다. 교파가 많은 것처럼 자동차 회사도 많은 것이고요, 차종이 많은 것처럼 교회의 모양도 다양한 것입니다.

시동을 걸어 자동차가 목적지를 향하여 운전을 하는 것처럼, 우리의 믿음들이 서로 힘을 합하여 교회의 사명을 향하여 달려가는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

(1) 예수님은 부활하고 40일을 지상에 계시다가 하늘로 승천을 하시면서 매우 귀한 말씀을 남기셨습니다.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믿을 때에 우리의 믿음이 강해진다는 것입니다.

권능을 받는다고 하였습니다. 영어성경에는 Power라고 하였습니다. 여기서 권능이라는 말은 떠내려 가는 인생이 아니라 올라가는 인생을 살게 된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하였습니다.

(2) “증인이 되리라는 말씀은 내가 증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누가 증인이 되게 한다는 말씀입니다. 즉 믿음의 에너지가 일을 하게 만든다는 뜻입니다. 믿음의 에너지가 바로 성령의 권능인 것입니다.

우리는 불안하고 원망하고 불평하는 부정적인 존재입니다. 그런데 믿음의 에너지가 말씀을 붙잡게 하므로 든든하게 합니다.

원망하고 불평하던 부정적인 인생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긍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래서 결국은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인생을 살게 되는 것입니다.

히브리서 116절은 믿음이 없이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못하나니라고 하였습니다. 즉 믿음의 에너지는 하나님을 기쁘게 하는 일을 하게 하는 것입니다.

믿음이 하는 결정적인 역할은 이제부터 하나님을 바라보고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인생을 살게 하는 것입니다.

에녹이라는 사람은 죽음을 보지 않고 하나님께로 간 사람인데, 그는 이 세상에 살 때에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였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는 증인이 되는 것입니다. 누구를 만나든지 십자가를 생각하며 사랑하는 것이고, 부활을 생각하면서 소망과 용기를 주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3) “땅 끝까지라고 하였습니다. 옛날에는 지구가 네모지다고 생각하였기에 바다 끝에 가면 땅 끝이 있다고 생각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땅끝이 없습니다. 지구가 둥글기 때문에 결국 다시 제 자리로 돌아오게 됩니다.  

그러면 오늘의 땅 끝은 어디일까요?

내가 사는 공간 속에서 빛이 없고 캄캄하여 더 이상 앞으로 나갈 수 없다면 그곳이 땅 끝이지 않을까요?

내 옆에 있는 사람과의 사이에 큰 장벽이 있어서 더 이상 만날 수 없다면 그곳이 바로 땅 끝이지 않을까요?

예수님의 새계명이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인데, 내 삶에 사랑이 없다면 땅 끝에 와 있는 것이지 않을까요?

내가 무엇인가 소망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데, 앞 날에 소망이 없고 죽을 일만 남았다면 그 사람이 서 있는 자리가 땅 끝이지 않을까요?

지금 배터리가 충전이 되어서 시동을 걸어 자동차가 목적지를 향하여 가야 하는데, 차고에 그냥 세워져 있다면, 그 배터리는 거기가 끝인 것입니다. 배터리가 배터리의 일을 하지 않으면 끝인 것입니다.

어딘가를 향하여 소망을 가지고 출발해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다시 출발하고자 하는 그 지점이 바로 땅끝입니다. 땅 끝 거기에서 다시 자동차를 시동을 거는 것입니다.

 

<적용의 말씀>

(1) 이번 한인연합감리교회의 총회는 커다란 두 가지의 과제가 있었습니다.

하나는 5월에 있을 연합감리교회 총회를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포틀랜드에서 모이는 5월 연합감리교회의 총회는 이번에 동성애의 문제를 통과시키려고 합니다.

성경을 위반하는 동성애를 지지하는 연합감리교회가 어떻게 될 것인가 하는 것이 큰 과제입니다. 이런 일 앞에서 우리 한인연합감리교회는 어떤 대책을 세울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이런 숙제를 맡을 다음 회장단에 어떤 사람이 세워질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2) 그런데 뜻 밖의 모임이었습니다. 이번 모임에는 2세 지도자들도 함께 모이는 자리였습니다. 영어권 사역자, 2세 사역자, 청소년 사역자들도 함께 모였습니다.

미국에서 자라고, 미국에서 교육을 받은 자들 중에서 지도자로 세움을 받은 자들이 많이 모였습니다. 취지는 연합감리교회가 동성애의 문제로 인하여 몸살을 앓고 있다 할지라도, 우리는 우리의 할 일을 해야 하지 않겠느냐는 것이었습니다.

점점 교회가 힘을 잃고, 1세들이 끝나는 시점에서, 우리 1세들이 2세들을 위하여 어떤 다리를 놓아야 할 것인가 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 것입니다.

1세들이 영어가 능숙하지 못하다고 하여 2세들을 멀리 하려 하지 말고, 애재 2세들이 영어로 설교를 하고, 영어로 일을 할 수 있도록 그들의 자리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인지 새벽기도회도 저녁 집회에도 영어로 설교를 하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2세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총회가 해마다 모이도록 Nexus라는 모임이 형성된 것을 보았습니다.

(3) 제가 금번 총회에서 확실하게 본 것은 믿음의 에너지가 일을 하고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특히 우리의 앞날이 암담하다 하여 손 놓고 있는 것이 아니라, 무엇인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하여 단 하나의 다리라도 놓고자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다리를 놓는 사람이 있어야 누군가 그 다리를 건너지 않겠습니까? 2세들을 위하여 다리를 놓아야 할 사람들이 바로 우리 1세들인 것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삶을 지탱하느냐고 힘이 들겠지만, 우리 1세들의 믿음 에너지가 2세들을 위하여 활용되는 것이 우리에게 가장 소망이 있는 일인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의 에너지가 우리 교회라는 자동차를 어떤 목적지를 향하여 운전을 할 것인가 하는 숙제를 안고 돌아왔습니다.

 

<정리의 말씀>

(1) 이번 총회에서 또 하나 좋았던 것은 정희수 감독이랑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었습니다. 이분은 저와 신학교 동기이기도 합니다.

그분은 지난 연말에 목사인 아내와 함께 휴가를 얻어 스페인 피레네 산맥을 한 달간 산행을 하는 순례의 길을 걸었답니다. 그 길은 아빌레의 테레사 수녀가 수행을 하면서 걸었던 길이랍니다.

고생을 하면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였습니다. 어느 도시에서 외국인 순례객과 이야기를 하게 되었답니다. 그 외국인이 하는 말이 자신은 아빌레의 테레사 수녀를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더랍니다.

이유는 아빌레의 테레사 수녀가 자신의 신앙을 너무 강조한 나머지, 많은 사람들을 공격하였던 모양인데, 그래서 좋아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 말을 듣고 감독님도 산행을 하면서 다른 사람에게 상처를 준 것이나 힘들게 한 것은 없었나를 생각하면서 회개의 시간을 가졌답니다.

인생이란 언제인가 끝나게 마련인데, 자신의 삶을 통하여 누군가에게 힘이 되고 소망이 되는 인생이어야겠다는 것이지요.

그것이 자신이 인생이 복되게 사는 것이지요. 그래서 누군가에게 고통과 아픔을 주었을 것을 생각하면서 회개하는 마음으로 산행을 하였다는 이야기였습니다.

여러분,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내 한 번의 인생이 누군가에게 유익함을 주어야 하지 않겠습니까? 누군가의 원망이 있고 원한이 남아 있다면, 과연 내 인생을 복되다 하겠습니까?

(2) 저희 내외는 목요일 폐회예배까지 마치고 1240분경에 점심도 먹지 않고 다시 덴버를 향하여 출발을 하였습니다. 시카고를 출발할 때 눈발이 날렸기에 좀 서둘러 출발하였습니다.

아이오와를 지나 네브라스카를 지낼 때는 날씨가 흐렸습니다. 서쪽 하늘을 보니 약간 밝기에 석양이 무척 아름다울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요즘은 730분쯤에 해가 집니다. 해를 바라보고 운전을 하기에 해가 지고서도 1시간 가까이 운전을 할 동안 어둡지 않았습니다.

석양이 얼마나 아름다운지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운전을 하였습니다.

하루의 해 중에 저녁 시간이 이렇게 길구나 하는 것을 알았습니다. 가는 날 새벽에 출발을 하였는데, 뜨는 해는 금방 떠서 환한 대낮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저녁은 길고 길었습니다.

저는 그렇게 길고 긴 저녁 시간을 따라가면서 제 인생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직도 나에게 남은 시간이 엄청나게 길다는 것을 생각하였습니다.

인생은 환갑부터라는 말을 다시 생각하였습니다. 아직도 목회가 12년이나 남아 있습니다. 그리고 은퇴를 한 후에도 건강하게 지내면 아직도 내 인생은 2/3를 알고 1/3이나 남아있음을 생각하였습니다.

무엇을 할 것인가? 나의 소망은 무엇인가? 나의 믿음의 에너지를 어디에 활용을 할 것인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였습니다.

여러분도 한번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앞날의 소망이 무엇인가요?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믿음의 에너지를 어디에 사용하기를 원하시는가요?

아직 건강도 있습니다. 자녀들 키워 내보냈으니 시간도 있습니다. 이제 나이 들어 그렇게 돈 쓸 곳도 많지 않을 터이니 경제적인 여유도 있을 것입니다.

여러분의 인생의 에너지를 어떻게 사용하고자 하시는지요?

 

<마치는 글>

오늘 성경말씀 히브리서 116절은 이렇게 말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나아가는 자는 반드시 그가 계신 것과 그가 자기를 찾는 자들에게 상 주시는 이심을 믿어야 할지니라.”

성경은 분명히 믿음의 에너지를 사용하는 자에게는 상을 주심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상 주심을 기대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앞날이 얼마나 지루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상주심을 기대하지 않으면 그냥 그럭저럭 세월아 네월아 하면서 살게 되지 않겠습니까?

저는 이렇게 질문을 하면서 설교를 마치고자 합니다.

우리는 이 세상을 떠난 후에 하나님 앞에서 어떤 상을 기대하는지요?”

아무런 기대도 안 한다면 혹시 하나님을 향한 믿음이 불확실한 것은 아닌지요? 상은 고사하고 혼나지나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예수님의 옷자락이나 붙잡고 살겠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그렇다면 오늘 성경에서 상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는 말씀은 어떻게 되는 것인가요?

기대가 있어야 할 것입니다. 기대를 가지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상을 받고자 해서가 아니라, 기대감이 있을 때에 오늘 여기에서 더 열심히 살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믿음이 우리의 자동차를 달려가게 합니다. 우리 교회가 감당해야 할 사명이 있습니다. 그 사명은 여러분의 믿음의 에너지를 통하여 시동이 걸리고 달려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교회가 어른들이 많다고 하여 소망이 없는 것이 아닙니다. 노년을 깁니다. 저녁 해가 너무도 긴 것을 경험하였습니다.

손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소망이 없다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아직은 청춘입니다. 우리 나이가 어때서요. 우리 나이가 이제 한 참 일할 나이이지 않습니까?

이 세상을 떠난 후에 하나님 앞에서 어떤 상을 기대하시는지요?”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고 당부하신 주님의 명령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한 주간도 무슨 상을 기대할 것인지를 생각하면서 다짐하고 결단하는 한 주간이기를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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